집 침수와 노후로 인한 생활 불편,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에서 집주인과 이사 문제로 고민이 깊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선 집주인이 수리를 일부 진행했더라도, 집이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안전이나 위생에 문제가 있다면 임차인은 계약 해지나 이사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판과 바닥 상태가 불안정하고 결로 현상 우려가 있으며, 집 내부 환경이 심리적으로도 불편하다면 ‘거주 불능’에 준하는 상황으로 볼 수 있어 추가 수리나 보상, 이사비 청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임대차 보호법과 관련해 집주인의 수리 책임과 임차인의 권리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변호사 상담을 통해 법적 조언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LH나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공공기관에 상담을 요청해 임차인 권리 보호 방안에 대해 안내받는 것도 권장합니다. 심리적 스트레스와 안전 문제로 거주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계약 해지와 이사 준비를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며, 불필요한 비용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사비 지원이나 보상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본인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임을 기억하시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 상황을 차분히 해결해 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