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하다'의 이미가 무엇이라고 보세요?
사회초년생이면 성인일텐데 이런 질문을 해야 하나요?
고민은 되겠죠. 그런데 '적당'이라는 단어로 질문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보세요?
사회초년생이지만 좋은 직장에 들어갔을 수 있죠. 대기업 초봉이 평균 5천만원이 넘는 곳도 많죠
그런데 부모님도 좋은 직장을 다녀서 연금도 받고 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그럼 굳이 생활비 안드려도 됩니다.
만일 부모님이 직장도 없고 건강이 좋지 않아 경제활동도 제대로 못한다면 생활비를 많이 드려야 할 겁니다.
사회초년생인데 겨우 최저임금 수준으로 받는데 앞으로 직장이 멀어 자취하면서 들어가는 비용도 많고 결혼도 하게 될텐데 집으로 부터 지원도 받기 어려워 돈을 모아야 한다면 부모가 경제적으로 어려워도 많은 용돈을 못 드릴 수 있죠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조건들이 다 다른데 '적당'요?
그냥 질문은 직장다니면 부모에게 용돈 드린다는데 딱히 드리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드린다고 하니 욕먹지 않을 수준에서 알려달라는 말처럼 들립니다.
사회초년생이면 생각을 좀더 깊이 해보세요. 사회초년생이라고 생각을 못하는거 아니잖아요.
사회초년생이라 거의 최저임금수준을 받는데 부모님도 생활이 넉넉하지 못하다.
집에서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하고 스스로 모아서 앞으로 집도 사고 결혼도 해야 하는데 부모님도 연세도 있고 생활이 넉넉하지 못하다. 자식된 도리로 돈벌이를 하는데 용돈을 드려야 할 것 같은데 내 생활을 생각하면 빠듯하다... 이런 고민도 아니고 '적당'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