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엄마장례식끝나고집에돌아왓는데요 여자친구가 걱정을 마니햇거든요여자친구는미국에 연수때메오지는 못햇는데여자친구한테 엄마 어떻케 돌아가셧고그런거를 말해줘야 할까요?

어머니를 여의신 슬픔 속에서 여자친구에 대한 고민까지 하고 계시는군요. 얼마나 힘드실지 감히 짐작조차 어렵습니다. 어머니의 장례를 잘 마치시고 집에 돌아오셨으니, 이제는 질문자님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추스를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자친구에게 어머니의 마지막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지 고민하는 질문자님의 복잡한 마음도 이해가 되네요

​

질문자님과 여자친구는 서로를 깊이 아끼고 사랑하는 관계일 겁니다.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가장 가까이 있을 겁니다. 그렇기에 어머니의 마지막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자친구는 질문자님의 슬픔을 진심으로 함께 나누고 싶어 할 겁니다.

​

어머니의 마지막 모습이나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면, 단순히 "힘내"라는 말보다 더 깊이 있는 공감을 할 수 있습니다. 여자친구에게는 질문자님의 아픔을 이해하고 위로해 줄 수 있는 권리와 책임이 있습니다. 인생의 가장 힘든 순간을 함께 나누는 것은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듭니다.

​

질문자님의 아픔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은 여자친구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여주는 행동입니다. 이는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어려움도 함께 헤쳐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

지금 당장 모든 것을 쏟아내야 한다는 압박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질문자님의 마음이 준비되었을 때, 편안한 방식으로 이야기하면 됩니다. 메시지보다는 목소리를 통해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머니를 어떻게 보내드렸는지, 마지막 순간에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차분히 이야기하세요.

​

감정이 북받쳐 울게 되더라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여자친구는 질문자님의 솔직한 감정을 더 깊이 이해하고 위로해 줄 겁니다. 아직 말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면 "지금은 이야기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해도 괜찮습니다. 여자친구는 질문자님의 감정 상태를 이해하고 존중해 줄 겁니다.

​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온전히 혼자 짊어지려 하지 마세요. 여자친구는 질문자님 곁에서 그 슬픔을 함께 나누고 싶어 할 겁니다.

​

질문자님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안해지기를, 그리고 여자친구의 따뜻한 위로를 통해 큰 힘을 얻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