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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섣부른 고백으로 인한 사귐이 너무 부담스러워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원래 걔는 저한테 고백했다 차였는데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원래 걔는 저한테 고백했다 차였는데요 엄청 친한 남자애고 학교도 달라서 얘기하는 즐거움이 있었는데 그게 사라지니까 뭔가 허전하더라고요 그리고 걔랑 걔네 친구들 만날 때 걔만 빼고 인사하자니 마루머쓱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는 이 감정이 좋아하는 감정인 줄 알았는데요 사실은 그냥 말할 사람이 필요한 거였습니다 하지만 한심한 저는 그냥 바로 걔한테 고백을 하고 사귀기로 했습니다 근데 걔가 생각외로 저를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그냥 이유없이가 아니라 진짜(!!) 저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첫 연애고 솔직하게 걔한테 마음이 없기에 제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고 싶은데 거리가 좀 있어서 매주 만나고 싶다고 걔가 그러더군요 사실 섣불리 일시적인 감정으로 일을 저지른 저도 책임은 있지만요 너무 부담스러워요 저는 제가 좋아하지 않는 남자애랑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그렇다고 사귄지 하루 되었는데 헤어지는 건 진짜 제가 너무 쓰레기라고 생각해요 물론 걔는 그냥 저를 많이 좋아하는 것 밖에 없어요 제가 문제이죠 근데 저는 사귈 때 서로 좋아해서 연애하는 걸 원했지만 제가 안 좋아하니 별로 지내기 어려워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걔한테 너무 상처주는 것 같아서 솔직히 마음으로는 갑자기 입원해서 몇 달 동안 잠적하고 싶어요..어떡하면 좋을까요..!!

솔직하게 남자로 보이진 않는다 라고 이야기 하시는게 서로에게 가장 그나마 좋은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