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꽤 오래 좋아하고 있는..? 아니 이제 좋아했던 이라고 해야 할까요.. ㅋㅋ 이때까지 그냥 처음 사겼던 사람이면 무조건 첫사랑인 줄 알았어요. 자꾸 제일 오래 사랑했던 사람, 그게 처음인 사람이 첫사랑이라길래 그게 뭔 소린가 했는데 제 첫사랑을 떠올려 보면 정말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더라고요. 처음으로 사랑을 알려주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해줬는데 그걸 어찌 그리 쉽게 잊겠습니까.. ㅎㅎ 제가 워낙 정이 많기도 하고.. 근데 그 친구랑 만나게 된 거는 그 친구가 먼저 저 좋아한다고 해서 썸을 한 5개월 정도..? 타고 만난 거 같네요. 그러고 지금은 헤어진지 2년 좀 넘는 거 같은데 아직 첫사랑을 못 잊었어요. 내가 많이 외로워서 그리워 하는 건가 싶어서 다른 사람도 만나봤는데 다른 사람은 그 친구가 아니라 도저히 행복한 연애는 못 하겠더라고요 그래서 한 달도 못 가고 헤어진 친구도 있고요. 그 친구가 사귈 때는 오히려 저를 더 좋아해줬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 친구가 먼저 식어버려서 헤어졌는데 헤어지고 나서 저한테 막 보고싶었다, 너는 나 안 보고싶었냐 이러는데 사실 다시 재결합 가능할 줄 알았어요 근데 결국 다른 여자친구를 사귀고 저는 또 바보같이 그 친구랑 조금이라도 더 대화 하고 싶어서 새벽까지 여자는 뭐 좋아하는지 알려주고 했죠.. ㅎㅎ 그리고 하다 못해 학교를 멀리 가서 버스를 타고 가는데 일부러 그 친구 등교 하는 거 조굼이라도 볼려고 그 친구 집 쪽으로 돌아서 버스를 타러 갔다가 지각이 그인 적도 많고, 시험기간에도 집 근처 스카 냅두고 그 친구 학교 근처 스카 간 적도 많아요.. ㅎㅎ 그리고 이젠 진짜 잊어야지 하고 그 친구가 저한테 전화, 카톡 등등 다 못 하게 차단 해놨는데 도저히 못 잊겠어요. 첫사랑 어떻게 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