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전직교사에 딸 키우는 아빠고,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회화가 가능하거든요.
1. 일단 제일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게, 수천만원짜리 영어유치원을 보내도, 파닉스 발음법만 겨우 배워나오는 애들이 절반정도입니다.
너무 어릴때는 비싼돈 들여봐야 효율이 없으니까, 아이가 막 특출나게 외국어에 관심이 많거나 한게 아니면, 엄마가 간단한것부터 차근차근 해나가시는게 이득입니다.
어차피, 초등학교 2,3학년때쯤 회화학원 2년 보내면, 회화는 잘 배워 나옵니다.
2. 영어를 굳이 "알파벳"부터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엄마표영어 책중에도, "한글로 적어가면서 영어를 가르치는" 그런 내용들 있잖아요?
그냥 집에있는 단어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주세요.
한국말 가르치실때처럼 단어부터 하시고, 문법은 한참 나중에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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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영어라는게, 단어, 문법이 무한정 펼쳐져있는게 아니예요
초등영단어 800개, 일상회화 영단어 3천개, 수능 영단어 약 6천개
이게 벼락치기로는 절대 달성 못할 분량이면서도, 매일 꾸준히 하면 진짜 별거 아닌 분량이라, 시작할때는
마더 & 파더
캣 & 도그
워터 & 밀크
애플 & 스트로베리
이런식으로 하루에 두단어씩만 하셔도, 초등영단어까지는 진짜 금방 끝납니다.
원서 리딩시킨다고 아이가 싫어하는 방법으로만 하지 마시고,
두번 말씀드리지만, 시작단계에서는 스펠링 말고, 한국말로 적어가면서 가르치시면 됩니다.
발음법은 부모님들이 정확한 파닉스공부를 좀 하시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