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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친한 선배 1년간 짝사랑 다른 학교이지만 같은 학원이라서 알게되고 엄청나게 좋아하게 된 선배가 있어요.

다른 학교이지만 같은 학원이라서 알게되고 엄청나게 좋아하게 된 선배가 있어요. 학원수업도 다른 레벨, 다른 시간대라 만나지 못하지만 재작년 학원 행사에서 우연히 봤고 그땐 저런 사람도 있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키도 크고 하얗고 옷도 잘입어서 눈에 더 띄었고 그러다가 호감이 생기고 좋아하게된 것 같아요. 제가 원래 짝사랑이나 썸을 탄 사람들 중에 처음 딱 본 순간부터 호감을 느꼈던 사람들은 없었는데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서 그런지 지금 짝사랑이 더 특별하고 놓쳐서는 안될 것 같아요. 그런데 문제점은 제가 그 선배랑 정말 안친하다는 거예요. 아마 작년까지만 해도 아마 그 선배는 제 얼굴이랑 이름도 잘 몰랐을거예요. 근데 제가 그동안 친해지려고 엄청 노력해서 전보다는 어느정도 친해졌는데 말만 친해졌다지 그냥 내적친밀감이 생겼다? 이정도예요. 저는 하루에 한번이상 그 선배가 생각나고 그냥 제가 이렇게까지 좋아해본 사람이 처음이고 그 선배를 저만큼 좋아해본 사람이 없을 것 같은 정도로 좋아하는데…정작 제가 잘 못 다가가는 것 같아요 그 선배 성격이 좀 대문자 T이고 내성적이라서 다가가면 벽칠 것 같고 만날 접점도 별로 없고 같은 학교도 아니고 친해지고라도 싶은데. 제가 2년동안 지켜와본 결과 정말 친해지기 힘든 사람이에요. 제가 그 선배를 너무 좋아해 그 선배와 있는 접점을 가지고 크게 의미부여를 한거일 수도 있지만 어느날 한번 그 선배의 시선이 느껴질 정도로 저를 엄청 쳐다봐서 한 눈이 5번이상 마주친적이 있어요 그래서 순간 아 그린라이트이다 싶었는데 그 뒤로 학원에서 만났을때 별다른 접점도 눈마주침도 없어서 그냥 헛다리 집은 것 같았어요. 솔직히 가능성이 없어서 포기할 생각도 많이하고 지금도 하고 있긴해요 가끔 그 선배가 얼마나 대단하길래 이렇게까지 좋아해야하나 싶기도 해요. 근데 그래도 학원을 끊지 않는 이상 될 수 있는대로 끝까지 해보고 싶어요 이 상황이 너무 오래 지속되니 저도 좀 혼란스럽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그냥…조언 한마디만 해주세요 아니면 친해지는 방법이나 꼬시는 방법도,,,,정말 어렵네요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국 요약하면 2년간 짝사랑했지만 접점이 거의 없고, 상대는 내성적인 성격이라 다가가기가 어렵다는 거잖아요. 현실적으로 이런 상황에서 기적처럼 가까워지는 건 거의 힘들어요. 가능하다면 학원에서 마주칠 때마다 편하게 인사하고, 대화 거리를 조금씩 늘리는 정도가 최선이에요. 갑자기 고백이나 적극적인 접근은 오히려 벽만 세우게 할 거예요. 사실 “처음이라 특별하다”는 건 본인 감정이 크게 부풀려진 거라서, 상대가 특별한 게 아니라 지금의 감정이 낯설 뿐이에요. 그래서 너무 의미부여하지 말고, 그냥 가볍게 친근감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접근하세요. 가능성은 낮으니 멘탈 지키는 게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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