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10대의 마지막을 보내고있는데요
전 10대시절동안 연애도 해본적 없고 학교도 중간에 자퇴하면서 그럭저럭 살고있어요
자꾸 본인을 갉아먹는 생각을 하는 이유는 제가봤을때 청춘이라는것을 너무 대단하게 생각해서 그런것같아요.
하지만 그 청춘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도 나름대로의 힘듦과 고난이 있다고 생각해요. 어쩌면 청춘안에 속한 아이들도 역설적이게 청춘을 갈망하고있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남들은 이런데 난 왜 이러지 못하지? 라는 생각으로부터 고통이 찾아오는것같아요. 누군가의 모습을 보고 열망하는건 당연한 일이지만 너무 갈망하려고하면 역으로 고통이 오는거거든요. 저는 작성자님이 그냥 다른곳으로 시선을 돌리셨으면 좋겠어요. 저사람들은 이렇게사는데 왜 난… 이게 아니라
아… 저들은 저렇게 살고있구나. 그리고 난 나름대로 또 이런 삶을 살고있구나. 이렇게만 생각하심돼요. 삶이라는 총체적인 것은 좋다 나쁘다로만 정의될수는 없으니까요…
하여튼 말이 길어졌네요 ㅎㅎ 피곤해서 글을 제대로 썼는지 모르겠네요. 곧 가을이 오네요! 작성자님도 포근한 하루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