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주일 좀 넘게 짝인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가 좀 예쁘기도 하고 공부도 잘 하는 것 같아서 짝궁으로서 친해지고 싶습니다.. 근데 걔가 속한 무리가 좀 노는 무리라 그런가 속으로 거리감이 많이 느껴져서 말 걸기가 너무 무섭습니다 ㅜㅜ 말 걸어본 건 같은 동아리라 1학기 초반에 걔의 같은 무리 친구, 걔, 저랑 한 번 같이 다닐때, 엘베 기다릴 때 말해본 거랑 걔 생일 축하 해준 거, 그리고 이번에 짝 됐을 때 인사해봤습니다근데 이번에 말 걸기가 더 두려워진 건 걔가 다녔던 학원을 저도 다녔어서 그 학원 조교쌤 얘기를 꺼냈는데.. 그 조교쌤이랑 걔네 무리랑 예전에 사이가 안 좋았었던 사실을 제가 까먹고 그 쌤 얘길 했다가 그 친구의 표정이 안 좋아지는 걸 보게 됐습니다 그 뒤로 유일한 공통점이던 학원 얘기도 못 꺼내고 아무 말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흑흑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얘기 해보고 어색하지 않은 사이가 될 수 있을까요오 ㅜㅜ아 근데 중간까지 일주일 남아서 참 애매하네요.. 이 시점에 말 거는 거 이상하게 보일까요..그리고 사회성 기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제가 자꾸 다른 친구들을 볼 때 저도 모르게 경쟁심 같은 게 기저에 깔려있어서 친구랑 마주하는 상황만 되면 오히려 칭찬 안 해주고 싶고 그런 성향이 있어요,, 코로나 + 여중여고 성적 경쟁 때문에 더 심해진 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