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상황을 보면,
하나의 화분에 두 개가 붙어 자라면서
게다가 벽 쪽에서 뿌리가 뻗는 중이잖아요?
이럴 땐 나중에 더 키워서 옮기면
뿌리가 더 얽히고 충격도 커져서
회복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그래서 지금 미리 옮겨주는 게 좋아요.
아직 뿌리가 깊게 얽히지 않았을 때
흙을 적당히 털어내고 옮기면
식물도 훨씬 빨리 새 환경에 적응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흙 선택이에요.
흙이 좋아야 뿌리가 숨도 쉬고
영양분도 잘 먹고, 병충해에도 강해집니다.
쿠팡·다이소에서 파는 싸구려 흙은
대체로 배수력·통기성이 떨어져서
곰팡이나 뿌리썩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네이버에서 “분갈이흙” 검색해서
입자감 있고 배수 잘 되는 흙으로
비교해서 골라 쓰시면 좋아요.
조금만 신경 써주시면
예쁜 아이들로 무럭무럭
자라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