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14:07
9살 연상 썸녀 제가 길 한복판에서 첫 눈에 반한 여성분의 번호를 땄습니다 연락을
제가 길 한복판에서 첫 눈에 반한 여성분의 번호를 땄습니다 연락을 이어가던 도중 본인은 29살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본능적으로 20살이라고 하면 아무런 진전이 없다고 판단하고 25살이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나이를 속이고선 썸을 탔습니다 썸의 깊이가 깊어지면서 이제 나이 얘기를 해야될 것 같아서 두번째 만남에서 나이를 고백을 하고 대화를 좀 더 이어가다가 제가 좋아한다고까지 고백을 했습니다 역시나 당황을 하더라고요 근데 남자로 안느껴져서 어려울 것 같다는 느낌보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제기하더라고요 데이트 비용, 군대문제와 같은 문제거리를 말이죠 그러다가 서로 취기가 올라 키스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러고나서 현재 5일이 지났습니다 이 썸녀가 게임기획자인데 하반기마다 상상 이상으로 바쁩니다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맨날같이 새벽 5시까지 작업하고 지냈던겁니다 월요일에는 부업으로 하고있던 일을 월차쓰고 집에 와서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있을 정도로 바빴습니다 그러고선 다음날 11시에 부업 출근을 했습니다 이런 생활이 진행되다보니 연락 텀이 자연스레 늦어지고 빠르면 1시간 늦을 때는 3시간이 걸립니다 저는 좋아한다고했고 좋아하는 입장에서 너무 답답해서 어제 새벽에 썸녀가 집 들어가는 시간에 전화해서 나이차이에 대한 얘기와 어떻게 할건지에 대한 것을 물어봤습니다 돌아온 답변은 요즘 너도 알다시피 상상 초월로 바빠서 그 중대한 주제를 감히 깊이 생각을 못했다고 합니다 본인한테 생각할 시간을 좀 달라고 하더라고요 현재는 다음주 토요일에 약속을 잡았고요 어제 새벽에 전화한 것도 너무 힘들어서 전화한거거든요 상대의 마음을 아예 1도 모르니까요 저는 이 연상썸녀가 너무 좋은데 기다려야할지 아니면 마음을 접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좀 여유를 가지세요.
성급하시네. 그러다가 넘어지는 겁니다. 성급해하면 오히려 상대방이 부담을 가집니다. 안 그래도 부담인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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