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의 일방적인 유산후 파혼 소송 안녕하세요 3주전 상대방의 일방적이 연락으로 인해 파혼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유선이나

안녕하세요 3주전 상대방의 일방적이 연락으로 인해 파혼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유선이나 만남으로 인한 통보가 아닌 카톡 통보였구요이유는 부모의 반대라고 했습니다전 10월 초 추석즈음에 16주로 중기유산을 했어요혼전임신이었고 그로 인해 원래 차차 해보려던 결혼준비가 서둘러졌습니다,임신사실은 3주5일차 즈음 알게 되었고 바로 양가 부모님께 임신 사실을 전달했습니다.양측다 당시엔 축하해주셨구요이후 저와 남자친구 그리고 저희 부모님이 처음으로 함께 식사를 했었습니다.불행히 전 그 다음주 5주차에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보내드려야 했고남자친구는 저희 어머니 장례식장에서 사위노릇을 3일 내내하고 저희 어머니 발인도 제 대신 지켰습니다.시댁측에서는 시부가 화환도 보냈었구요.장례식을 치르고 난 후에는 쭉 제 자취방에서 같이 지냈습니다.시모가 임산부 혼자 두면 안된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때부터 무언의 압박으로 자꾸 시댁에 들어오라고 해서 사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긴했습니다. 이유는 동일하게 임산부는 혼자두면 안된다는 이유로요.하지만 제 자취방이 직장근처기도 했고 생판 모르는 사람들과 아직 친분도 쌓지 않은 관계에서 제겐 그 제안은 부담이었습니다.하지만 저도 제 나름대로 잘 지내보려 시댁에서 밥먹자고 하면 몸이나 마음이 힘들어도 다 나갔고 시모가 같이 병원 가주겠다고 했을 때도 너무 감사한 마음에 기꺼이 같이 갔던 적도 있습니다.시간은 흘러 상견례 때가 되었고 상견례 때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 않아 제 아버지께서 혼자 나오시기가 힘드셨나봐요. 그래서 아버지께서 삼촌 내외와 함께 나가길 원하셨고 시모는 제게 직접 그걸 불편해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버지께서 어머니 잃으신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제가 삼촌과 숙모랑도 친한사이라 그러하다고 설득을 해서 상견례는 그 구성으로 이뤄지게 됐습니다.상견례 때 시댁에서 저희집에 돈을 요구했더라구요. 직접적으로요. 자기 아들이 양산에 카센터를 지으려고 준비중이었는데 2층이 신혼집이었다. 근데 아들이 사고를 쳐버려서 계획이 틀어졌다면서요. 그 카센터 자금을 좀 지원해라는 의미였습니다. 하지만 저희집은 그럴 의무가 없을 뿐더러 돈이 넉넉한 집안도 아니였길래 그냥 넘어갔습니다,발단은 그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그 이후 어머니를 여윈 충격과 스트레스와 과로에 몸도 원래 약해서인지 16주차에 양막파수로 아이를 잃었고 이후 시부모의 태도가 돌변했습니다.저는 유산후 수술을 두번 했습니다.한번은 유산으로 인한 자연분만이었고 한번은 자궁내 소파술 중 자궁 천공이 일어나 그로인한 복강경 이었습니다.처음 유산후는 그래도 남편으 제 자취방에서 지냈지만 자궁천공 수술 이후부터는 시부모의 집으로 들어오라는 압박이 강해져 그렇게 남편은 집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저는 유산과 자궁천공으로 인한 회복을 오롯이 혼자 해야만 했습니다.이후 집으로 들어간 남편은 부모의 반대에 의한 압박을 못이겨 저를 버리더라구요.그것도 자세한 이유나 사과 한마디 제대로 목소리로 듣지도 못한채 카톡으로 통보 당한 상태입니다저는 현재 기다리겠다고 한 상태구요 이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게 파혼 소송 밖에 없더라구요저는 현재 일주일에 2회 심리 상담을 받고 있고 정신과도 일주일에 한번 다니고 있습니다.제가 뭐부터 준비하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