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아마도 그냥 지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야심 차게 준비했던 프로젝트는 마지막 순간에 엎어지고, 3년을 만난 연인과는
일간은 임토일주로, 흙(土)의 성질을 지닌 가운데 안정감이 강하고 신뢰를 중요시하는 구조입니다. 임토는 단단한 땅이지만 동시에 안으로 많은 것을 품는 성격이라, 겉보기에는 느긋하고 온화해 보여도 내면은 예리하고 판단이 빠릅니다. 이런 구조는 사랑에서도 진중하지만 쉽게 마음을 주지 않는 편이며, 한 번 정이 들면 끝까지 책임지는 스타일로 나타납니다.
사주의 전체적인 오행 흐름을 보면, 토(土)가 50%, 수(水)가 33%, 목(木)이 16% 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토가 압도적으로 강한 구조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판단이 우선되고 감정표현은 조금 억제되는 편입니다. 토가 강하면 신뢰와 약속, 현실적 조건을 중시하지만 감정 표현이 부족해 상대방이 마음을 읽기 어려워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화(火)가 전혀 없다는 점은 감정의 온도와 설렘, 연애의 즉흥적인 에너지가 다소 약하게 작용함을 의미합니다. 즉, 사랑을 느끼더라도 표현이 서툴고 상대가 먼저 다가와야 관계가 진전되는 형태로 흘러가기 쉽습니다.
현재 대운(10년간의 운세 흐름)은 임술대운(2024~2033) 에 해당됩니다. 이 시기의 임수는 감정적 개방과 교류를 상징하고, 술토는 인간관계의 확장을 뜻하므로, 지금부터 향후 8년 정도는 대인운과 연애운이 활발히 살아나는 흐름입니다. 임수는 토를 설기(泄氣)시키기 때문에 그동안 억눌렸던 감정이 서서히 풀리고, 연애에서도 주도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술토가 관성을 포함하고 있어서, 감정적 끌림보다 현실적 조건이나 신뢰감을 기준으로 상대를 고르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쉽게 흔들리지는 않지만 한 번 마음을 주면 오래가는 형태입니다.
연애운의 흐름을 좀 더 세밀히 보면, 2025년에는 갑진년의 영향으로 목의 기운이 들어오며 새로운 만남의 가능성이 열립니다. 목은 토를 극하지만, 그 작용이 부드러운 갑목이기에 감정의 문이 조금씩 열리는 해라 할 수 있습니다. 갑목은 새로운 관계의 시작, 특히 일이나 학업, 사회적 모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연이 들어오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2026년 병오년부터는 화가 강해지며 토의 기운을 제어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는 오히려 연애감정이 활발해지고 열정이 생기는 때로, 단기간의 설렘이나 감정의 불꽃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2026~2027년 사이에는 감정의 기복이 커지고, 기존의 관계보다 새로 다가오는 인연이 더 강한 끌림을 주는 흐름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화가 약했던 사주에 갑자기 강한 화가 들어올 때는 감정이 불안정해지거나 상대의 진심을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생깁니다. 즉, 급한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상대의 신뢰와 진정성을 천천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 2028~2030년 무신대운의 중반으로 들어서면 금기운이 작용하며 토와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안정적인 연애, 결혼으로 이어질 인연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2029년 기유년은 토와 금의 조합으로 현실적 기반이 단단해지고, 사랑이 구체적인 약속으로 발전하는 시기입니다.
전반적인 연애의 패턴을 보면, 의뢰자님은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관계를 살피고, 시간이 지나 신뢰가 쌓여야 마음을 여는 스타일입니다. 겉으로는 차분해 보여도 내면은 정이 깊고 헌신적입니다. 다만 토가 지나치게 강한 사주는 한 번의 실망으로 마음을 닫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너무 완벽한 조건을 찾기보다 감정적 교류에 조금 더 열려 있는 태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