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10:46
강아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늘 저희집에서 9년을 키운 13살 강아지가 생일을 한달 앞두고 말티즈들
오늘 저희집에서 9년을 키운 13살 강아지가 생일을 한달 앞두고 말티즈들 고유병인 심장병을 앓다 죽었습니다.평소 저희집 강아지에게 간식도 많이 주고 케어도 해주며 잘 크고 있었고, 비행기를 타고 같이 제주도에도 가보며 다른 국내여행도 많이 했던 추억이 많은 제 자식같은 아이였어요.원래 이번주 월요일까지만 해도 괜찮았던 아이가 급격히 상태가 안 좋아지더니 입원을 했었습니다, 저는 그 이후 토요일에 저희집 강아지를 한번 보러간 뒤 다음날 친구들과 몇달전부터 잡은 홍대 약속이 있었기에 설마설마 하며 외출을 했었고요.그리고 그 날 10시 즈음, 어머니에게 저희집 강아지가 상태가 또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며 연락이 오더니 결국 제가 집에가기도 전인 3시가 다 되어갈 무렵에 세상을 떴습니다.다행히 아프게간게 아니라 안락사로 편히 보내주었다 하더라고요,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었지만 집에 가서 죽어 이미 몸이 굳은 강아지를 보고 있자니 마음이 너무 아려 결국 펑펑 울었습니다.좋은 추억만 생각하려 해도 자꾸만 후회되는, 잘해주지 못한, 마지막까지 친구와 논다며 곁에 있어주지 못한 제가 너무 밉고 싫습니다.아이의 마지막을 잘 보내주었지만, 이런 후회를 쉽게 잊는 방법은 없을까요?
심장병 이면 병원비가 많이 나오셨을 겁니다.충분히 잘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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