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법대 vs 공학대 게임 국숭 문과는 성적 맞춰서 쓰고 한국공대 게임은 진로 희망때문에 쓰는건데
국민대/숭실대(이하 국숭) 인문계열과 한국공학대학교(이하 한국공대) 게임공학과는 사실 **'안정적인 대학 타이틀'**과 '확실한 전문 기술' 사이의 아주 고전적이고도 어려운 선택지입니다.
질문자님이 가장 고민하실 '취업 현실'과 '미래 가치'를 기준으로 냉정하게 비교해 드릴게요.
1. 객관적 지표 비교
| 구분 | 국숭 라인 문과 (성적 맞춤) | 한국공대 게임공학과 (진로 희망) |
| 대학 인지도 | 인서울 상위권으로 사회적 인지도 높음. | 공학 특화 대학으로 업계 내 실무 인지도 높음. |
| 전공 적합성 | 적성이 안 맞을 경우 전과나 복수전공 필수. | 본인의 진로(게임)와 직결되어 몰입도 높음. |
| 취업 시장 | 직무 역량(자격증, 인턴)이 없으면 문이 좁음. | 실력(포트폴리오)만 있다면 대기업 진출 활발. |
| 학업 난이도 | 상대적으로 수월하나 취업 준비가 빡셈. | 커리큘럼이 매우 빡세기로 유명(코딩, 수학). |
2. 선택의 핵심 포인트
Case A: "나는 대학 간판과 캠퍼스 라이프가 중요하다" → 국숭 문과
사회적 시선: '국숭' 정도면 어디 가서 공부 못했다는 소리는 안 듣습니다. 일반 대기업 사무직이나 공무원, 공기업 준비를 하기에 무난한 베이스가 됩니다.
리스크: 문과 취업 시장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경영/경제를 복수전공하지 않거나, 따로 직무 역량을 쌓지 않으면 '학벌'만으로는 취업이 어렵습니다.
Case B: "나는 게임 개발자로 먹고살고 싶다" → 한국공대 게임공학
업계 파워: 한국공대(구 산기대) 게임과는 이 분야에서 1세대 학과로, 넥슨·넷마블·엔씨 등 주요 게임사에 동문이 굉장히 많습니다. '실무 능력' 하나는 확실히 인정받습니다.
현실적 보상: 게임 업계 개발자 초봉은 국숭 문과 졸업생이 가는 일반 중견기업보다 훨씬 높을 수 있습니다(5,000만 원대 시작 가능).
리스크: 경기도 시흥에 위치해 '인서울 라이프'는 포기해야 하며, 게임 개발이 생각보다 수학적 머리와 밤샘 작업이 많아 적성에 안 맞으면 지옥이 될 수 있습니다.
3. 현실적인 결정 가이드
지금 본인에게 아래 질문을 던져보세요.
"나는 게임을 '좋아하는' 건가, '만들고' 싶은 건가?"
만드는 과정(코딩, 알고리즘)은 고통스럽습니다. 이걸 견딜 수 있다면 한국공대가 정답입니다.
"내가 문과 전공을 하면서 게임 업계를 갈 순 없을까?"
기획자나 마케터로 갈 수는 있지만, 개발자(프로그래머)만큼 취업이 쉽지는 않습니다.
"집안 형편이 급한가?"
한국공대는 취업률이 매우 높고 실무 중심이라 빠르게 경제 활동을 시작하기에 유리합니다. (장학금 혜택도 공대가 통상 더 많습니다.)
최종 제언
진로가 확고하다면 한국공대 게임공학과를 추천합니다.
현재 게임 산업은 단순 오락을 넘어 하이테크 산업입니다. '국숭'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달콤함은 입학 후 1년이면 사라지지만, **'개발 능력'**이라는 무기는 평생 갑니다.
하지만 만약 **"내가 코딩을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두려움이 크다면, 차라리 국숭 문과에 가서 학교 네임밸류를 챙기고 본인이 원하는 직무를 천천히 탐색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로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