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12:05
고 3인데 인생 망한것같은 기분들어요 어릴때부터 수학영어는 진짜 안맞고 재미없어서 수업도 하나도 안듣고 안했었고 그래서
어릴때부터 수학영어는 진짜 안맞고 재미없어서 수업도 하나도 안듣고 안했었고 그래서 중학교 올라오니 할수있는게 다른과목밖에 없어서 설렁설렁 하다가 진로 정할때 되니까 미술학원 선생님이 미대는 수학이 안들어가는곳이 많다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초등수학도 모르는데 미술니 낫겠다 싶어 미대진학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이쪽 입시도 상당히 고난이도라고 느꼈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크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이미 수학과 영어는 늦었다고 생각해 안들어가는 수학은 거들떠도 안봤고 영어는 과외나 학원을 다니며 평균은 만들었습니다 나머지 과목은 학원같은걸 안다니다보니 스스로 조절하기 힘들어 힘에 부치기도 하고 성적이 들쭉날쭉합니다 특히 수시가 인원을 적게 뽑는다는 학원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알아보지도 않고 수시가 안들어가니 안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제대로 공부한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제 보니 많이 뽑더라고요 (서울대 빼고) 이렇게 되어버려 현재 무언가 이룬것도 없는것같고 더이상 대학을 좋은곳으로 가지도 못할것같은 마음만 듭니다 제 선택이 가끔 너무 후회스럽고요 대학을 못간다고 망하는건 아니지만 가고싶은게 제 마음입니다 너무 제 인생에 소홀해서 받는 벌인것같고 이젠 더 이상 수습할수없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절망적인 기분이에요 정말 망헀나요..?
안녕하세요.
우선 평소에 공부를 설렁설렁 했으니 성적이 안 나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성적이 나오려면 공부를 해야 나옵니다.
공부를 안 하면 성적이 나올 리가 없죠.
그런데 정말로 마음 잡고 공부할 생각이라면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릅니다.
공부는 언제든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시작이 반이고 시작하고 정말 맘 잡고 열심히 하면 성적이 나올겁니다.
그래도 학교에 다니는 것만으로도 출석은 확보한겁니다.
인생이 망했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하루면 인생을 되살릴 수도 있는게 인생입니다.
정말 맘 잡고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열심히 공부해보세요. 분명 성적이 나올거고 좋은 대학까지는 못들어가도 평범한 대학에서 전공하고 전공분야 살려서 취업해서 열심히 일하다 보면 해뜰 날이 올 겁니다.
그 정도면 인생 망한 것도 아닙니다. 소외된 이웃들 보세요. 님보다 훨씬 힘든데도 열심히 살고 희망을 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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