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용 링거 많이 아픈가요? 저는 중학생인데도 불구하고 아픔을 잘 참지 못하는 편이에요. 근데 내일
수술을 앞두고 바늘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중학생이라도 통증에 민감한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질문하신 수술용 링거 바늘에 대해 솔직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1. 일반 바늘보다 아픈가요?
네, 수술용 링거 바늘(보통 18G20G)은 일반 헌혈이나 혈액 검사용 바늘보다 조금 더 굵은 것이 사실입니다. 수술 중 응급 상황에서 수액이나 혈액을 빠르게 주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끔한 느낌이 일반 주사보다는 조금 더 묵직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바늘이 들어갈 때 약 12초간의 통증이 가장 큽니다.
2. 통증을 줄이는 방법
너무 걱정된다면 내일 처치 전 간호사 선생님께 다음과 같이 요청해 보세요.
"통증에 예민한데, 혹시 바르는 마취 연고(엠라크림 등)를 미리 바를 수 있나요?"라고 물어보세요. 병원마다 다르지만, 미리 바르면 피부 표면 감각이 무뎌져 통증이 훨씬 덜합니다.
시선 돌리기: 바늘이 들어가는 순간 반대편 벽이나 천장을 보고 심호흡을 크게 하세요. "후~" 하고 숨을 내뱉을 때 바늘이 들어가면 근육이 이완되어 통증이 줄어듭니다.
3. 통증의 지속 시간
바늘이 들어갈 때만 잠시 아프고, 일단 혈관에 자리를 잡으면 바늘은 빼고 부드러운 플라스틱 대관(카테터)만 남게 됩니다. 그래서 팔을 크게 움직이지 않는 이상 계속 아프지는 않으니 너무 겁먹지 않아도 됩니다.
4. 수술 당일 팁
긴장 풀기: 너무 긴장해서 몸에 힘을 주면 혈관이 수축해 바늘을 넣기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의사소통: 너무 아프거나 불편하면 참지 말고 바로 말씀하세요.
수술 전 두려움은 누구나 겪는 과정입니다. 내일 수술 무사히 잘 마치시고 빠른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