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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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밴드부에 들어가고 싶은데 어떡할까요 예비고1입니다. 한창 공부하고 바쁠 시기에 가창에 맛을 들였습니다. 참 부끄러운
예비고1입니다. 한창 공부하고 바쁠 시기에 가창에 맛을 들였습니다. 참 부끄러운 얘기인데요. 중1땐 가수, 중2땐 싱어송라이터, 중3땐 제가 보컬에는 재능 없다는 생각에 작곡가를 꿈꿨습니다. 그런데 전 음악을 제대로 해 본적이 없습니다. 밴드부같은 음악 활동은 전무하고, 노래를 녹음한 적도 없습니다. 가끔 작곡 앱에서 뭔가 만들긴 하는데 완성작이라기엔 좀 부족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 미술과 문학으로 틀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싱어게인4가 제 머리를 붙잡고 흔드는 것 같습니다. 싱어송라이터에 대한 수많은 오해들이 해소되면서 제가 그려온 이상이 완전히 환상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인정욕구가 강한 저는 참가자들이 무대 위에서 관객들에게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는 것도 부러웠고요. 그리고 저에게 있어서 결정타가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노래방을 가서 처음으로 쌩쇼를 했습니다. 성격이 좀 내성적이라 열창은 처음이었습니다. 친구가 모르는 랩파트를 즉흥으로 채워보거나(다 틀리긴 했지만 좀 즐겼습니다..ㅎ) 화음을 쌓아보거나 다양한 시도들을 하면서 마치 제가 주인공인 양 굴었습니다. 그때 친구들의 반응이 생생합니다. 콘서트장, 뮤지컬 같다고 하고, 성량 음정 이런게 좋아서 노래 진짜 잘부른다고 했었습니다. 그게 혹시 그 친구들의 과대평가가 아닌지 걱정되기도 하지만 전 그 간접 무대경험 자체가 좋았습니다.평소에 노래를 듣고 부르는 걸 즐겼는데요,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다른 친구들도 똑같기는 한 것 같습니다. 이것들로 재능을 판단하기에는 위험하다고 느껴지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걸 가지고 엄마한테 밴드부 가겠다고 하면 반대하실게 눈에 선합니다. 전 공부해야 하니까요. 또 제대로 된 무대 경험이 없는 것도 문제입니다.얕은 생각에 하고 싶다는게 아닙니다. 이걸 정해두고 전 지금 공부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이 나이 먹고 갑자기 밴드부 보컬이 하고 싶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된다면 엄마를 어떻게 설득하는게 좋을까요?
공부랑 음악을 같이 잡고 싶으신거면 생기부도 챙겨야 하니 음악은 따로 배우거나 따로 축제 보컬로 나가시고 굳이 밴드부아니어도 그런 경험 할수 있을거에요 근데 밴드부를 들어가게 되면 님이 음악을 포기하고 공부로 틀때 생기부 엮을게 없어지겠죠 잘 고민 해보세요! 난 음악을 너무 하고 싶고 노래 부르는게 너무 좋고 진로로 정할거다 하면 밴드부 들어가시는거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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