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14:58

예비고1입니다 너무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이제 막 중학교를 졸업한 예비 고1 입니다주변에서 다들 예비

안녕하세요 이제 막 중학교를 졸업한 예비 고1 입니다주변에서 다들 예비 고1이 수능만큼 정말 중요한 시기라고...많이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학원을 등록했는데 돈이 너무 부담돼서...와중에 부모님은 언니 대학 자취방 구하고..자취방에 들어갈 가구도 사고... 돈이 이번달에만 해도 엄청 나가는거 같더라구요 또 이번에 졸업식해서 외식했는데 거기서 또 돈이 많이 나가고...돈으로도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여기다가 친구들이랑 이제 각자 다른길 가야하니까 슬픈데 슬퍼할 시간 없이 학원 숙제에 학원도 가야하고 너무 지칩니다 학원에도 아는친구가 없어요...진짜 아무도....이런거 때문에 부모님한테 짜증도 많이 내서 너무 죄송해요 정말 친하고 찐친이었던 친구 두명도 다른 학교에 배정이 됐는데 저는 일반고 가서 아직 배정이 안나왔거든요.. 1지망 적은 학교를 다른 애들도 많이 적어서 1지망 마저도 튕길거 같아요 너무 불안해요 미래가 없는거 같아요 저한텐 상상도 안가고....잠도 맨날 늦게 자요 3시에... 생활 패턴도 망가졌습니다..어떡할까요 저..가망이 없는데

중학교 졸업한지 꽤 되어서 잘 모를 수 있습니다만 지망은 랜덤아닌가요? 1지망,2지망,3지망... 다 비율이 같은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어느 고등학교에 배정될지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작성자님처럼 그 당시 학교 배정에 크게 걱정했었어요. 결국 여고에배정되어 엄청 좌절하고 걱정했었는데 그냥 그 안에서 저만 꾸준히 하면 되더라고요. 내신 따기 힘든 학교라면 종합 전형도 있고... 교과로 가더라도 최저 맞춰야 하는데 그냥 정시로 승부보면 될테고... 오히려 빡센 학교가 공부하는데 더 도움이된다고 봅니다.

저도 중학교 친구들이랑 멀어질 때 굉장히 속상했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집니다. 연락만 안 끊겨도 좋죠. 연락이 끊겨도 간만에 연락하면 또 반갑게 맞이해 줄 겁니다. 현실적으로 고등학교 생활하면서 친구들하고 놀 시간이 없어요. 내신에 세특에...챙길 것이 많고요. 친구도 바빠서 작성자님 못 만나 줄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귀찮거든요... 고등학교 1학년 때 사귀었던 친구들과는 아직도 연락합니다. 고2,고3으로 갈 수록 친구들에게 쓸 에너지가 없고 선택과목 때문에 반 친구들하고 같이 있는 시간도 부족하거든요. 지금부터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하루정도 쉬는 시간을 가지세요. 그리고 미래에 대해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진로 방향을 못 잡으신 거라면 진로 탐색 시간을 가지시면 될 것이고 정 없다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하고싶은 것이 생길거예요.

공부하는 학생은 돈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봅니다. 저는 학원을 고1 때 처음 다녔어요. 그것도 수학학원만. 당시에 학원 보내달라고 부모님하고 많이 싸웠었습니다. 고2 1학기엔 또 학원을 안 다니다가 2학기 때 다시 다녔고요. 인강비와 교재비 모두 제가 부담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아직도 억울하더라고요. 작성자님 부모님께 죄송할 필요 없습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성적으로 보답하시면 돼요. 그냥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주시면 부모님도 보람을 느끼실 겁니다. 작성자님 글로 보아 작성자님은 성실한 학생이신 것 같습니다. 성적에도 욕심이 있어 보이세요.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도 작성자님께 투자를 하신 거라고 봅니다.

앞으로의 고등학교 생활을 응원하겠습니다. 걱정과 달리 단순할 거예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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