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마음놓고 사랑을 해도 되는 걸까요? 저는 스무살 초반이고요전남친이랑 2년 간 연애를 하고 좋게 헤어졌는데한 달

저는 스무살 초반이고요전남친이랑 2년 간 연애를 하고 좋게 헤어졌는데한 달 정도밖에 안 돼서 또 연애를 하게 되었어요헤어지고 일주일 후부터 지금 남자친구랑 연락을 하게 됐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선후배 사이에 할 법한 연락으로 시작했는데 어느순간 서로 마음을 주고받게 되었어요. 전남친이랑 연애할 때는 연락 안 했었습니다지금 남자친구의 마음을 알게 되었을 때, 처음엔 이별한지 얼마 안 됐기도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 제 상황을 이 사람에게 다 말하며 선을 그었었는데요 이 사람은 그걸 다 듣고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모르는데도 기다리겠다는 스탠스를 취하더군요저도 마음이 커져있던 상태였는데 상대의 태도를 보고 나서부터 더 마음이 커졌어요 전 사랑이란 생각이 들지 않으면 절대 연애를 하지 않는데 너무 좋은 사람이 나타나줬어요그래서 한 달정도 더 연락을 하다가 연애를 하게 되었습니다.전남친이랑은 좋게 잘 마무리가 되었고 한치의 미련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성적으로가 아닌 인간적으로의 좋은 감정은 남아있다보니 괜한 미안함과 죄책감이 마음 한 구석에 생기더라고요 공백기가 너무 없었어서요 그래도 2년을 만났는데 바로 연애하는 건 전남친에 대한 예의가 너무 없는 건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2년 연애 후 공백기 없이 한달만에 바로 연애를 하는 건 잘못된 걸까요? 잘못되지 않은 선에서 사랑에 충실했을 뿐인데 자꾸만 죄책감이 생겨요 이건 쓸데없는 마음일까요? 제가 마음놓고 사랑을 해도 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