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를 한 번도 본 적 없으시다니, 정말 자연의 경이로움(?)을 아직 경험 안 해보셨군요!
그런데 이게 당연할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러브버그는 아직 전국적으로 퍼진 게 아니라, 특정 지역에서만 집중적으로 출몰하고 있는 외래종이거든요
러브버그란?
이름: 러브버그 (Lovebug, 학명 Plecia nearctica)
출신지: 멕시코, 미국 남부 (플로리다 등지에서 대량 서식)
한국 상륙 시기: 2021~2022년 경 최초 목격 → 본격 확산은 2023~2025년
러브버그가 자주 나타나는 지역
현재까지 대량 발생한 지역은 대부분 서울 서북권 중심이에요:
1. 서울 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
북한산 인접 / 하천 주변 / 주택가 외벽 등에 주로 출몰
2. 인천 계양구·서구
산과 습지가 많은 도시 외곽 중심
3. 경기도 일부 지역 (파주, 고양, 김포 등)
북서풍 바람 따라 북상한 것으로 추정됨
4. 기타 지방 도시에는 거의 없음
특히 남부 지방이나 강원·충청 쪽에서는 아직 거의 관찰되지 않음
그래서 질문자님이 사는 지역에 없다면, 정말 운 좋게(?) 청정 러브버그 프리존에 살고 계신 거예요!
❓ 러브버그, 왜 갑자기 한국에?
기온 상승 + 겨울 짧아짐
러브버그는 원래 열대·아열대 지역에 살던 곤충인데,
최근 몇 년간 한국의 겨울이 짧고 여름이 빨리 오는 구조로 바뀌면서 생존·번식에 적합한 환경이 생김
기류 + 인위적 유입 가능성
배, 항공화물, 식물 수입 등을 통해 유입됐을 가능성도 커요.
특히 멕시코, 미국에서 오는 물류 루트를 통해 우연히 들어왔을 수 있어요.
도시 열섬현상
콘크리트 도시가 많은 서울 서북권은 기온이 지방보다 1~2도 높고, 습도도 적당해 러브버그가 번식하기 좋은 조건을 갖췄어요.
그래서 정리하면…
러브버그는 아직 전국구 벌레가 아니에요!
서울 북서부, 경기 북부 일부 도시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확산 중이고,
기후변화 + 외래종 유입 + 도시 기상 특성이 결합되며 특정 도시에 집중된 현상이에요.
앞으로도 기후가 더 따뜻해진다면 더 남쪽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있어요.
궁금증이 풀리셨다면 다행이고요,
혹시라도 나중에 출몰 지역으로 여행 가신다면…
어두운 옷 입고, 빨래 실내건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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