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려고 사는건 맞는데, 행복이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행복은 어느정도 책임도 필요한거죠. 그저 나만 좋고 편하다고 행복한게
아니에요. 내 자식, 부모, 지인, 그리고 애완동물까지 내 금전, 시간, 정신
을 할애해야해요. 인간으로써의 도리를 해야 할 거에요.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슬프고, 어려운 일들이 생기겠지만 그 또한 행복인거죠.
이 이야기를 이해 할 수 있다면, 끝난거에요. 그 다음에는 너무 행복
하려고 하지 마세요. 할 수 있는 만큼 하면 되는거에요. 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내가 제일 잘 알잖아요. 그러니까 평생 행복 할 수 있어요.
행복의 의미를 제대로 알게 된다면, 빡세게 야근하고 욕처먹고 집에
오더라도 누워있는 가족들과 멍멍이 얼굴을 볼 수 있다면 그 하루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