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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애자는 다 원래 그런가요?? 남자도 좋아한 적 있고 여자도 좋아한 적 있어서 바이라고 생각하는데

남자도 좋아한 적 있고 여자도 좋아한 적 있어서 바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랑 다른 바이랑 경험이 너무 달라요전 걍 아주 어릴 때부터 짝사랑하던 여자가 있었고 선생님도 좋아했어서 단어는 몰라도 성향은 알겠던데 다들 "레즈 바이 있다는 걸 아예 몰랐다" "여자를 좋아할 수 있다는 걸 몰랐다" 이러더라고요 한 명도 아니고 아는 바이들 다 그래요 원래 바이가 다 그래요???그건 그냥 뒤늦게 단어를 배워서 좀 자기도 그렇다고 또는 그랬으면 좋겠다고 자기세뇌 하는 거 아닌가요?? 제 눈엔 여자 사귀는 게 가능은 한 거의 완전 헤테로로 보이는데 아닌걸까여

제 생각에는 양성애자 + 에이섹슈얼 성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즉 연애 및 사랑을 동경한다던지, 성애적인 건 분명하나 성적인 끌림이라던지, 성적이 끌림은 있어도 관계는 원하지 않는 분을 말하는 건데요.( 더 쉽게 말씀드리자면 남성이나 여성의 생식기가 너무 징그럽고 도저히 성적인 관계를 맺는 건 상상할 수 없다던지, 성관계를 하느니 죽어버리는게 더 나아!의 정도이거나 처음부터 성욕 자체가 없다던지...)

에이섹슈얼 중에도 성적인 거에 favourable한 사람도 있고 repulsed한 사람도 있는데 질문자님은

repulsed 한 무성애자인 케이스죠.

참고로 성적인 접촉에 있어서 심사숙고를 해야 하는 이유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인두유종 바이러스 ( HPV) 때문인데요.

-바이러스다 보니 피부, 점막, 성 접촉으로도 보유하게 되며, 감염된 성기를 만지거나 구강성교를 하거나 구강성교 경험이 있는 것을 비롯한 점막 HPV 보균자와 키스를 하거나 음식을 나눠먹거나 항문성교나 성기만 맞대는 등의 행위로도 퍼진다.( 손이나 입으로 해 달라는 사람을 걸러야 하는 이유)

-콘돔으로 예방이 안 된다.

-남성의 경우 검사 방법이 정확하지 않다. 아직까지 FDA 승인을 받은 남성 HPV 검사는 존재하지 않는 건 물론 대체로 성기 표면을 면봉( 브러쉬 ) 으로 긁어내거나 혈액, 정액, 소변이 전부다 보니...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음경뿐 아니라 고환과 음낭, 음모와 요도의 점막까지 구석구석 쓸어줘야( 피가 좀 날 만큼 ) 그나마 나은데 아직까지 이렇게까지 하는 곳이 없다. 성기구조상 돌출되어 있는 것도 있다.여성의 HPV 검사는 작은 솔이나 면봉을 사용해 질 점막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기에 그나마 정확하기는 하지만...

* 남성의 성기는 검체 채취가 용이한 점막 부위가 좁고(남성 생식기에 점막이 있는 곳은 요도와 항문이다) 대부분 두꺼운 피부로 둘러싸여 있어 검사 결과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여성은 HPV 검사를 통해 보균 여부를 파악함으로써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이상 세포를 추적할 수 있지만 반면 남성은 HPV로 인한 암 유병률이 여성보다 낮았고, HPV에 감염된 사실을 알더라도 바이러스 자체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므로 선별검사의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HPV에 감염된 남성의 두경부암(구강암, 편도암 등) 유병률이 여성보다 늘고 있고 남성 항문암의 주요 원인이 HPV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는 만큼, 남성을 위한 HPV 선별검사 방법도 개발될 필요가 있다.

-잠복기는 몇 달에서 몇십 년이다.

-내가 처음이더라도 숙주인 상대방한테 옮을 수 있다.

-완치가 안 되며 비활성화가 되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