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신 4.8~4.9 수준이라면, 현실적으로 말씀하신 대학들 중 공주대·한밭대 일부 학과는 가능성 있습니다. 충남대나 충북대 인문계열은 일반고 기준 내신 2~3등급 초반대가 많아서 수시로는 다소 어려운 편이에요.
다만 단국대 천안캠 인문계열은 과에 따라 컷이 많이 내려가기도 해서 지원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수시만 바라보기보단 정시 대비도 함께 시작하는 게 안정적입니다. 특히 아직 모의고사 공부를 본격적으로 해본 적 없다면, 기본 개념만 잘 잡아도 성적이 빠르게 오를 가능성이 있어요. 정시는 내신 반영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학습 습관만 바꾸면 뒤집을 수 있는 구조이기도 하고요.
현실적으로는 2학기 내신부터 국·영·사 위주로 집중해서 등급을 끌어올리되, 동시에 국어와 영어, 사탐 중 한 과목부터 정시 대비용 기출 분석을 시작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지금부터 성실하게 관리하면, 수시로는 하향·적정 전략, 정시로는 가능성 타진용 상향 전략을 함께 가져가는 것이 현명합니다.
너무 늦은 건 절대 아니니, 지금부터 방향만 잡고 꾸준히 가보세요. 분명 길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