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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하는게 맞을까요 일단 제 가정사부터 푸는게 맞을것 같아서 풀어보겠습니다.아버지는 펑소에는 저에 대한

일단 제 가정사부터 푸는게 맞을것 같아서 풀어보겠습니다.아버지는 펑소에는 저에 대한 것이라면 돈을 아끼지 않으신 분이셨지만 다른 여자와의 불륜(이것도 어머니가 임신중일때), 알코올 중독, 분노 조절 장애를 속이고 어머니와 결혼하셨어요.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혼 하셨습니다. 그후 어머니는 제가 보기에도 저를 지극정성으로 키우셨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어느순간부터 달라지셨습니다. (벽이 방음이 잘되는 상황) 저는 머리를 말리던 도중 시끄러워 어머니의 말을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귀를 기울였다면 무조껀 들었을거라며 뺨을 맞고, 명치 위쪽 맞고, 소리를 지르지 못하게 하려고 입을 막고 창문을 막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어머니께 엄청나게 혼났습니다. 그후 어머니와 한 침대에 누워서 잠을 자려고 하고 있었어요. 저는 잠이 빨리 오는 편이라 잠들이 직전이였는데 부모님이 등을 긁어 달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귀찮은 (잠에서 깨고 싶지 않았음) 나머지 긁지 않겠다고 하였고 저는 누워있는 상태로 뺨을 맞고 코를 맞았어요. 그런데 애속하게도 코피는 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또 어머니께 엄청나게 혼났습니다. 그리고 저희 어머니는 모임에 갈때마다 저랑 싸운 일을 언급하며 자신이 이 세계에서 버림받은 가련한 여주인공인마냥 말씀하시고 저는 그런 여주인공을 괴롭히는 못된 악녀인냥 말씀하십니다. 저는 이 점들에서 매번 지쳐갑니다. 제가 진심으로 엄마에게 너무 힘들다며 말해봐도, 네 잘못이겠지 하고 넘기시고 정확하게 찝어서 말하면 그런적 없는데? 라며 부인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어머니의 폭력적 행동은 극히 일부며 폭력의 강도는 더 높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가출을 하는게 맞는지 고민하게 된 이유는 제 꿈을 응원해주시지 않습니다. 제가 한번도 미술학원에 다녀본적이 없는데 주변에서 꽤 친다~ 라는 말을 많이 듣기도 했고 (물론 저는 제가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림을 정말 좋아하기에 진지하게 배워보고 싶다고 어머니께 말씀 드리자 그런건 고등학교 3학년 2학기때 하는거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저는 할꺼면 계속하고 해봤는데 아니다! 싶으면 빨리 접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고등학교 3학년때 미술을 해보았는데 내 적성에 맞지 않는다! 해도 저는 포기할 수가 없잖아요. (이미 미술에만 뼈를 갈아 넣었는데 어떻게 다른 진로로 갑니까....) 그래서 당장 해보고 싶은건 당장 하고 싶은데 부모님은 허락을 안해주십니다. 참고로 제가 일주일만에 꿈이 바뀌고 막 이런거 아냐? 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실텐데 저는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고 현재는 캐릭터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어쨌든 긴 글 읽어주셔서 장말 감사하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질문자의 가정사가 어땠는지는 이 질문과 무관합니다.

요점은 질문자가 원하는 진로에 대한 부모님의 반대를 없애고자 가출을 하겠다는 거겠죠

그 선택은 오로지 질문자 본인만 할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이것을 먼저 생각해보세요

질문자가 여러 이유로 부모님을 설득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반대를 하는데

가출을 한다고 그 반대가 사라질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질문자의 뜻과 의지가 그만큼 강하구나...이렇게 생각하고 허락할 수도 있갰죠.

그런데 그 반대라면요? 이젠 안하던 가출까지 하나? 그래봤자 본인만 손해다....하고 오히려 더 강하게 반대할 수도 있는 겁니다.

그 결과는 오직 본인만이 감당해야 할 겁니다.

그러니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