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자님의 고민에 진심으로 공감이 갑니다.
비전공자로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대단한 용기이고, 충분히 응원받아야 할 과정이에요.
우선 질문하신 *“감각은 타고나는 걸까?”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공간을 설계하는 감각은 타고나는 재능보다 '훈련된 사고 구조'에 더 가깝습니다.
실내건축이나 건축 설계에서 말하는 ‘감각’은 단순히 예쁘게 꾸미는 감각이 아니라,
이 공간이 왜 이렇게 구성돼야 하는지
이용자 입장에서 어떤 흐름이 자연스러운지
어떤 분위기를 만들고 싶은지
이런 요소들을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표현하는 힘에서 비롯돼요.
제가 지도하고 있는 현대건축디자인학원(HADI)에서는
단순히 도면을 잘 그리거나 그래픽을 다루는 법을 가르치지 않고,
“왜 이 공간을 이렇게 구성하는가”에 대한 기획적 사고 훈련부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이런 방식이에요:
사용자 리서치: 공간을 쓰는 사람의 행동과 심리를 분석
핵심문제 도출: 공간이 해결해야 할 기능적·정서적 문제 정의
스토리화된 컨셉 구성: 나만의 시선으로 공간을 해석하고 이야기로 만들기
설계 전략과 시각적 구성: 논리를 시각적으로 설득력 있게 표현
이 과정을 통해, 툴을 다루는 능력은 물론이고
‘감각이 있는 사람처럼 보이는 이유’를 설계 논리로 뒷받침할 수 있게 됩니다.
결국 감각이 생겼다는 건, 내가 말할 수 있는 기준이 생겼다는 것이에요.
지금 질문자님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은,
“감각은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이게 왜 어색하지? 왜 평범하지?’라고 자꾸 고민하시는 그 태도 자체가 이미 디자이너의 시작이에요.
그 고민을 제대로 훈련하고 성장시켜줄 시스템이 있다면, 누구든 감각적인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혼자 감각을 쥐어짜는 대신,
“사고력을 길러주는 수업”,
“논리로 말할 수 있는 디자인 훈련”을 선택해보세요.
상담은 전공자이자, 교육전문가인 원장이 직접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상담을 원하신다면, 아래 카톡채널로 클릭하셔서 접수해 주시면,
진로상담부터 수강상담까지 진행해 드리겠습니다.
* 개인지도라서, 개강일이 없습니다. 학생이 선택가능.
*취업, 대학원, 편입 모두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