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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 우울증 상담 방학이라 매일매일 관리형독서실을 다니고 있는데 내일이 오는게 두렵고 가끔식 너무

방학이라 매일매일 관리형독서실을 다니고 있는데 내일이 오는게 두렵고 가끔식 너무 숨막혀요. 눈물이 한번 나면 안멈추고 계속 누워있고 싶다는 생각만해요 그리고 대학이야기를 부모님이랑 나눌때마다 이것도 못가는 내가 너무 한심하고 살 가치도 없는 사람인것 같아요. 상담은 부모님이 아실까 두려워서 못 받겠어요. 자살도 할 용기가 없어서 못하는데 이대로 지내도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하고 우울증이 심하지도 않은것 같고 어짜피 100일만 버티면 되고 대학 붙으면 다 괜찮아져요??그리고 1388 익명상담 되나요?

교과서적 내용이지만 그래도 하자면 대학이 님의 가치를 결정하거나 판단하진 않습니다. 대학은 그저 잘 가면 유리하다는것이지 그게 성공의 척도를 가르진 않고 관건은 성공을 하거나 본인이 행복한 삶을 사냐는 것이지 대학 잘가면 다 된다? 그건 산을 오르는데 중간까지 오르고 정상이라고 야호 외치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는거죠 그 야호 외치고 있는 동안 또 누군가는 토끼와 거북이의 이야기처럼 소리없이 그냥 정상을 향해 나아갈거고 결과는 뒤집히게 되기도 하죠. 그러므로 이 문제를 자신의 가치와 결부시키는 것은 지금도 앞으로도 도움이 안됩니다. 지금도 보면 당연히 저러한 부분에 포커스가되어 있다보니 심각하게 간절해지고 그 마음에 대한 반응들로 내일이 오는게 두렵고 숨이 막히는건 피할수가 없는것이죠. 무조건 긴장하지 말고 안심해라는 말이 아닙니다. 가야하는 길이라면 가야겠죠. 근데 거기에 불필요하고 도움이 안되는 요소들은 버리고 가는게 맞고 적당한 긴장감은 사람이 수용을 하지만 그 이상은 뇌를 강하게 타격하기때문에 과부하로 오히려 자기 기량이 발휘가 안될 수밖에 없고 여기서 만일에 더 심각하게 뇌쪽으로 타격이 가면 우울증 불안장애등의 병증이 시작되게 되는데 그럼 문제가 정말 커지게 되죠. 일상생활이 좀 잘 되어야 공부도 하는데 이 병증이 일어나게 되면 서서히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게 되기도하고 무엇보다 너무나 고통이 심해서 좀 엄청 힘들수가 있게 되거든요. 그러므로 일단은 대학 부분에 대한 목표도 좋고 해야겠지만 이걸 본인의 가치와 결부해서 보지 않는쪽으로 잡길바래요. 예상의 결과가 잘나와서 좋은데 가면 조금은 유리한 지점을 선점한 것이라고 기뻐하면 되는거고 만일 그렇지 않다면 그냥 평범하거나 약간 부족분이 있으니 좀 채워야 한다고 봐주시면 되고 그렇게 해야만 심적 타격이 덜해서 자기가 성공이나 행복한 삶을 만드는데 지속할 수 있고 오래 즐기면서 갈 수가 있지 않나 싶어요. 근데 이것도 자신의 성공의 목표나 분야가 대학이 필요한 경우에 해당되고 보통은 대학을 가면 이점이 있으니깐 적은 것이나 간혹 대학이 불필요한 분야는 또 자신이 알아서 대학을 안가는 결정내리기도하지만 대학의 가치가 그 사람에겐 무의미하기도합니다.

1388은 상담은 해보진 않았는데 익명으로 알고는 있긴합니다만 한번 통화해보시고 님의 신상을 밝히기 그러면 안밝히고 싶다고 언급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긴합니다.

일단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니 힘내셔서 그래도 좋은 결과 있으시면 좋겠고 혹여나 이 문제로 계속 시달리고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계속 다치게 두실까 싶어서 적어보았구요.

우울증은 병원의 검사 이외에는 판단이 어렵고 만일 있다면 가급적 예방차원에서 강하게 대처하는 것을 권하고 있긴합니다. 악화가 빠르고 치료가 점점 어렵게 되는 면이 강하고 그외 여러 문제들을 야기하기때문에 일단 이 부분은 내용도 길고 해서 생략할게요. 나중에 여유되실때 우울증에 대한 부분 한번 알아보시면 도움될거에요. 대다수 마음의 병으로만 알고 있더라구요. 의지로 이길 수 있다던지 마음만 나아지면 괜찮아진다던지 등등 여러 잘못된 정보들로도 많이 알려져있고 이 부분이 완전 잘못된건 아니고 사람에 따라 다르기때문에 더 잘못알려져있는 것 같기도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