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라도 잘해야되는 시대라는데 맞나요? 엄마가 집에서 맨날 찍어누르고 뭐라하고 칭찬한적은 적습니다아빠가 참고 지내다 어떤일로

선생님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동안 마음고생이 정말 많으셨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부모님 사이의 갈등이 심하고, 특히 한쪽 부모님이 강압적으로 대하셨다면 자녀 입장에서는 상처가 크게 남을 수밖에 없어요.

요즘은 부모라고 해서 무조건 존경을 받는 시대는 아닌 것 같아요. 부모와 자식 관계도 결국 서로 존중과 이해가 있어야 유지되는 거라서, 부모가 아이를 억압하거나 존중하지 않는다면 자녀가 마음을 닫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사회적으로도 부모의 역할과 책임이 더 강조되고 있고, 단순히 부모라는 이유만으로 대접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은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아빠께서 혼낼 때 이유를 설명하고 따로 풀어주셨다는 부분에서 선생님이 조금은 이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반대로 엄마와의 관계는 강압적이고 칭찬이 거의 없었다면 자연스럽게 거리감이 생긴 거고요. 누나분들이 연락을 끊고 싶어 하는 것도 그만큼 마음의 상처가 컸기 때문일 거예요.

지금은 부모와 자식 모두가 서로에게 최소한의 존중과 배려를 해야 관계가 유지된다고 생각하는 시대예요. 부모가 자식에게 마음을 열고 따뜻하게 대해주지 않으면, 자식도 부모를 챙기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얘기가 많이 나오죠.

선생님이 이런 상황에서 혼자 감정적으로 힘들어하지 마시고, 가능하다면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나 상담 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상처는 생각보다 오래가고, 혼자 안고 있기에는 너무 무거운 문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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