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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인데 야구가 너무 하고싶습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인데요 평생 야구한번 본적없고 한적도 없었는데 2학년

저는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인데요 평생 야구한번 본적없고 한적도 없었는데 2학년 들어오고 야구를 보기 시적하니깐 너무 하고 싶은거에요 그레서 베트랑 공이랑 글러브랑 사서 취미로 하고 있는데 때문애 공부를 안해서 엄마가 공부 포기하라고 뭐라하네요 지금 야구 하기엔 너무 늦었나요? 아직 배우지는 않아서 제가 잘하는지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야구가 하고 싶네요 살도 쪄서 살부터 빼고 진지하게 엄마한태 야구하고 싶다고 하고싶네요(질문):저희 학교에는 야구부가 없는데 야구 학원만 다니면서 야구 관련된 학교로 갈수있나요?

중 2는 프로 선수로 가는 야구를 하기엔 너무 늦었습니다

대학 가서 취미로 하는 사회인 야구를 하세요 그건 취미로

하는 거니깐 아무라도 할 수 있습니다

전에 중1에게 시킬 수 있냐는 누나의 질문에 제가 늦었다고

답한 것이나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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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동생 생각해서 지식인에 질문 올리는 뜻이 갸륵하네요.근데 긍정적인 답을 할

수가 없어서 미안하네요.중 1이면 늦었습니다.보통 3-4학년에 시작하고 요즘은 그보다

더 일찍 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야구가 비인기 종목이라면 늦게 시작해도 되는데요.

인기 종목은 일찍 시작하는 선수들이 아주 많아서 경쟁력에서 뒤지고 시작하는게 됩니다.

거기에다 야구를 하는 학생은 부모 중 1명은 늘 따라다니다시피 해야 됩니다.학부모

두 분이 모두 바빠서 시간 낼 틈이 없는 분은 야구를 안 시키는게 좋습니다.이 조건이

안 되면 여러 가지 불리함에서 시작하게 되는 겁니다.부모가 야구부의 여러 자질구레한

일을 곁에서 처리해주는 역할을 하면 학생에게 큰 도움이 되죠.

부모가 야구부에 적극적인 학생과 아닌 학생 사이에는 감독의 시선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야구부 학생들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구요.야구를 혼자 엄청나게 잘하는 선수

라면 부모가 바빠서 못 찾아오든 뭐하든 성공 가능한데요.비슷비슷한 실력이면 당연

히 야구부 일을 잘 처리해주는 부모가 있는 학생을 주전으로 쓰겠죠.

경제적인 일이든,훈련하다 선수가 다쳤으면 병원에 빨리 데려다준다든지,평소에 학생

들 간식을 잘 마련해 준다든지 학생에게 붙어있는 학부모가 고마운게 당연하거든요.

중 1이면 보통 야구를 시작하는 남보다 3-5년 정도 늦게 시작하는 것이죠.절대 시작하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주 늦어서 프로 야구 선수될 가능성에선 일단 뒤지고 시작하는

겁니다.

고 2 정도면 이미 스카우트들이 데려갈 선수를 다 정해둔 상태가 되거든요.초 3에 시작

한 선수는 이때가 야구를 시작해 9년이 된 시기입니다.중 1에 시작하면 5년이 됩니다.야

구를 9년 한 선수와 5년 한 선수는 기량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천재적인 능력이 있

으면야 저 기간을 돌파할 수도 있지만 보통의 노력으로 운동을 한 선수라면 4년은 뛰어

넘기 힘든 시간이죠.

저런 불리한 여건을 알고도 죽어도 야구를 하고 싶다면 꼭 해야겠지만요.그게 아니라면

그냥 공부를 하는게 낫죠.야구는 사회인 야구나 취미로 하는 방법이 많거든요.프로 야구

선수로 성공할 가능성도 그렇게 높은 것도 아니구요.안 그래도 높지 않은 가능성에 늦게

시작하는 불리함까지 더해서 굳이 할 필요가 없죠.체육 특기자로 가는 야구부가 아닌 취

미로 하는 야구부 동아리에 들어서 하는게 딱 좋습니다.

대구에 야구부 있는 중학은 경복 경상 경운 대구가 있는데요.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지원이

가능하고 야구에서 실패해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는 정도의 경제력을 뒷받침해 줄 수

있다면 늦게 해도 됩니다.그게 아니라면 야구 선수는 포기하는게 좋죠.늦게 시작해서 야구

선수도 실패하고 공부도 못 따라가고 해서 이도 저도 아니게 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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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프로야구 초창기엔 늦게 시작한 선수도 꽤 있긴 했는데요.갈수록 빨리 야구 시작하는

선수가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1980년대 선수 중 한 명인 정삼흠 선수는 아주 늦게

고교에서 시작하기까지 했습니다.하지만 요즘은 야구의 인기가 아주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점점 어려서 시작합니다.

1990년대에 mlb에 간 박찬호와 김병현은 초4에 시작했습니다.2016년 올해 mlb로 간

박병호가 초1,김현수가 초2에 시작했습니다.요즘은 웬만하면 초3에 시작한 선수도

빨리 시작했다는 소리를 못 들을 정도로 바꼈단 말이죠.중학에 시작해 프로가 된

선수는 어느 분에게 물어도 10명도 못 댈 겁니다.

하지만 초등학교에 시작,그것도 초등학교 저학년에 시작한 선수는 셀 수도 없이 많습

니다.그러니 과거에 늦게 시작하는 것보다 2016년 현재 늦게 시작하는 건 아주 늦게

시작하는 것이라 성공 가능성이 아주 희박하단 말입니다.

야구를 시키려는 학부모나 어른들은 아래 퓨처스(=2군) 경기 구장에도 한 번 가보시길

권합니다.여기 퓨처스에도 못 들어가서 들어가고 싶어하는 고교,대학 졸업 선수들이

많죠.하지만 여기 선수들은 아주 드물게 1군에 올라갑니다. 대부분 낮 1시나 오전 11시에

시작하는 경기를 뛰는데요.

땡볕에 날마다 경기를 하는 이 선수들이 연봉이 얼마나 적은지도 한 번 보시고 자녀와

논의도 해 보세요.초등 1-3학년이나 그보다 더 어리다면 얼마든지 야구를 시켜봐도 됩

니다.집이 가난하 건 말 건 이땐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했다가 잘하면 계속 시키면 되구요.

못하거나,하기 싫다고 해도 어릴 때 포기를 하면 공부로 금방 다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려서 시키는 건 얼마든지 좋은데 늦게 시작하는 건 인생에서 아주 큰 의미이니

신중하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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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일정

http://www.koreabaseball.com/Futures/Schedule/GameList.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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