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지금 큰 착각하고 계시는게 있는데요.
나를 기분나쁘게 한 것에 대해 나는 봐줬는데 너는 왜 안봐주냐 존나 괘씸하다 이 생각이신 것 같은데
여친 부모님이 무례를 저지른 것은 님이 기분나쁠일이나 적어도 속이거나 기만하는 행동은 아니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차를 가지고 있다고해서 그 가격을 모은돈에 포함하지도 않구요,
처음에 재산으로 생각해서 잘못 말했더라도 신혼집 구할때 다시 정정해서 말해야 했습니다.
덜컥 거짓말로 질러놓고 숨기다가 같이 갚아야 할 빚이 예상치도 못하게 2000이나 생기고
님 지금까지 말하는 뽄새로 봐서 그게 뭐 어떠냐 거짓말 한거 아니다라고 발뺌 하셨을 거 같은데
그런 사람을 어떻게 믿고 앞으로 같이 살겠어요.
앞으로도 돈들일 많고 서로 불편한일이나 배려해야할 일 많을텐데
그때마다 거짓말하고 회피하고 우길껀가요?
만일 걸렸을때 미안하다 처음에 차도 재산이라고 생각하여 2000을 모았다고 말했는데
정정했어야 했다. 근데 그럴기회가 없었고 너가 결혼안한다고 할까봐 무서웠다라는 식으로 용서를 구했으면
여친 반응도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이미 헤어지는 마당에 선물로 준 것들은 달라고 할 수 있겠으나 위자료 운운은 진짜 웃기지도 않네요.
오히려 여자분께서 위자료 청구해야할 것 같은데요.
님 다음번에 다른 상대를 만난다면 캥기는 일은 시작도 하지마시고 걸렸을땐 그냥 빠르게 인정하고 사과하세요 자존심세우고 우기지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