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과외로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고, 동시에 동국대 문예창작과에 다니며 작가의 꿈을 키우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현실적인 어려움
시간적 제약: 과외는 학생들의 일정에 맞춰 진행되기 때문에 저녁 시간이나 주말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국대 문예창작과의 수업도 주간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시간표를 조율하는 것이 매우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특히 과외 학생이 많아지면 수업 준비, 상담 등으로 인해 개인 시간이 거의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체력적 부담: 두 가지 일을 병행하는 것은 상당한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합니다. 과외로 인한 스트레스와 대학 수업의 과제, 창작 활동을 함께 감당하려면 체력적으로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경제적 안정성: 서울대 졸업생의 과외비는 높은 편이지만,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서는 꾸준히 학생을 모집해야 합니다. 학생 수가 줄어들거나 갑자기 그만두는 경우 수입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현실적인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
사이버대학 또는 계절학기 활용: 동국대 문예창작과가 아닌 사이버대학의 문예창작학과를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온라인 수업을 통해 과외와 학업을 병행하기 훨씬 수월합니다. 또한, 동국대에서 계절학기 등을 활용하여 필요한 과목만 이수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과외 학생 수 조절: 과외를 '돈벌이'로만 생각하기보다, '학비를 충당할 만큼'만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면 시간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수 정예 학생만 가르치고 나머지 시간은 학업과 창작에 집중하는 방식입니다.
장기적인 계획 수립: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으려 하기보다는, 단계별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일정 기간 동안 과외로 자금을 모은 후, 그 자금으로 문예창작과에 진학하여 학업과 창작에만 집중하는 방식입니다.
결론적으로, 두 가지를 병행하려면 철저한 자기관리와 현실적인 계획 수립이 필수적입니다. 만약 두 가지를 모두 놓치기 싫으시다면, 시간적 제약이 덜한 사이버대학 등 다른 형태의 교육을 알아보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