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 제가 좀 직설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상황을 요약하면 “공부해야 하는 걸 아는데 안 한다”입니다. 이건 의지가 없는 게 아니라, 스스로 변명거리를 만들어서 안 하는 겁니다. 미래가 불안하다면서 당장 해야 할 건 미루고, 핸드폰만 붙잡고 있으면요? 그 미래는 100% 불안한 쪽으로 갑니다. 공부든, 진로든, 학원 선택이든 지금 확신을 얻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세상에 정답은 없습니다. 결국 해봐야 아는 거고, 안 하면 그대로 제자리입니다.
정신 차리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지금 핸드폰 내려놓고 오늘 할 공부를 무조건 시작하세요. 하루 1시간이라도 책상 앞에 앉아버리면 ‘안 하는 습관’이 조금씩 깨집니다. 멋진 미래는 머릿속에서 그려지는 게 아니라, 오늘 책상 앞에 앉는 걸로 시작됩니다. 만약 계속 안 하게 된다면, 질문자님의 불안은 절대 줄지 않고, 오히려 현실이 돼서 발목을 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