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자퇴생이어서 진로 고민 중인데 제가 간호학과를 이유 없이 엄청 동경해요 간호학과 학생들 공부 열심히 하는 것도 멋있어 보이고 어렸을 때부터 의료계열 직업을 가지고 싶었어요.. 근데 부모님이 제 성격에 간호사 되면 태움 대상일 거라는데..;; 제가 좀 마음에 상처도 잘 받고 소심하고 기 쎈 애들의 반대 성격..?과 비슷해요 친구들한테 기분 나쁜 소리 들어도 찍 소리도 못하고 혼자 울거나 상처받은 걸로 하루 종일 생각해요 ㅠㅠ 조금 혼나도 죄책감에 빠지고 하루 종일 우울해 있고.. 체력도 많이 약해요 엄청 예민해서 압박감 너무 심하면 몸이 미칠려고 하고 약간 자기 주장 강하고 기 쎈 친구들이랑 같은 공간에 있는 것도 너무 힘들어해요 ㅠㅠ 글 쓰다 보니까 제가 너무 바보 같은데 ㅠㅠ 저 같은 성격은 간호사 하면 안될까요? 간호사가 아니더라도 사회 나가려면 제 성격 고쳐야 하는 건 아는데, 다른 건 몰라도 예민하고 쉽게 상처받는 건 몇 년을 고치려고 노력해봐도 고쳐지기가 너무 힘드네요 저 같은 성격은 간호사 하기 힘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