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2 여학생 진로 고민 안녕하세요. 울산에 살고있는 2학년 여중생입니다.사실 요즘에 진로에 대해서 고민이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울산에 살고있는 2학년 여중생입니다.사실 요즘에 진로에 대해서 고민이 많습니다. 어렸을때부터 가지고있던 장래희망으로 진로를 정할지 새로운걸 도전해볼지 고민입니다.저는 초등학교 3,4학년때 부터 한가지 꿈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간호장교가 되고싶다는 꿈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이꿈을 계속 꾸고있던 이유는 꽤 많습니다. 첫째로 어머니의 권유입니다. 어머니가 '간호장교라는 직업도 있어~ 엄마도 국간사 가고싶었어.' 라는 말을 해준 이후로 간호장교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기 시작했던것같습니다. 또 이리보고 저리봐도 저와 잘 어울리는 직업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거의 4년정도를 한가지 직업만 생각하고 파다보니,, 지금은 툭 치기만해도 국간사가 뭔지부터 생기부준비, 어떤 교과목을 잘 들어야하는지 가산점은 뭘 주는지까지 다 나옵니다.지금까지 말한게 어렸을때부터 가지고있던 장래희망입니다. 요즘, 4년을 굳건히 지켜온 제 꿈이 조금씩 흔들리고있습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고 싶기 때문입니다.그 새로운 꿈은 바로 사격선수입니다. 갑자기 너무 터무니없을 수도 있지만,, 고민이 많이 됩니다. 일단 저는 사격이 너무너무 하고싶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것같아요. 첫 시작은 오락실에 있던 사격게임입니다. 6학년때 처음해보는것에도 불구하고 1~2개 빼고 모든 과녁을 맞췄습니다. 그러고는 사격게임에 맛을 들여서 오락실에 갈때마다 수번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10번하면 7번은 한발도 안 놓치고 맞춥니다. 작년에는 아버지가 실탄사격장에 데려가주셨습니다. 처음으로 진짜 권총으로 10발을 쐈습니다. 사람 모양이 그려진 과녁이었습니다. (살짝 둥근 타원형으로 10점 과녁이 그려져있어요!) 10발중에 과녁 안에 안 들어간건 없었고 다 8점 이상이였습니다. 엑스텐도 3개나 되구요. 평균을 계산하니 8.8이 나오더군요. 사격장 아저씨도 잘한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그게 계기였을까요? 저는 웃기게도 제가 사격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찾아보면 그렇게 잘하는 편도 아닌데 말이죠. 물론 지금도 아-주 조금의 재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위의 내용은 제가 사격에 관심을 가지게된 계기입니다. 그래서 하고자하는 말은 사격에 관심이있고 재능도 쪼-끔 있는것같아서 사격을 해보고싶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엄청 많아요..제일 처음에 말했듯이 울산에 살아서 따로 민간 사격장을 다니며 연습하기도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해온걸 버리고 다른걸 하기도 두렵습니다. 사격은 돈도 좀 들잖아요... 집이 그렇게 잘사는건 아니여서,,(물론 부모님은 너가 하고싶다면 여러군데 알아보고 지원해준다고 하십니다.)또 예체능은 성공하는 비율이 엄청 높은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앞으로의 인생?을 불확실한것에 맡겨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울산에 공기소총 연습해볼 수 있는곳이 있는건 알아요! 약사중학교에서도 사격하는것두 알구요! 고등학교도 어딘지 알고있습니다)결론은!!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간호장교로 진로를 굳힐지 아니면 조금 불확실하더라도 사격을 한번 해볼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