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년 전 꿨던 꿈이지만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고 궁금해서 해몽 부탁드립니다.꿈에 갑자기 눈떠보니 베트남에서 여행중이었어요.여기저기 재밌게 구경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즐기다가 숙소로 돌아왔는데 자연에 둘러싸인 너무 아름다운 베트남 전통 가옥이었어요. 게스트 하우스 형식의 숙소여서 다른 투숙객들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스몰토크를 하다가 밤이 깊어져 각자 방으로 돌아갔어요. 씻고 이부 자리에 누웠는데 밖에서 뭔가 바닥에 스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피곤해서 애써 외면하고 자려는데도 계속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결국 신경이 쓰여서 나가보니까 아오자이를 곱게 차려 입은 미인이 걸어다니더라고요. 아름다웠지만 보자마자 알 수 있었어요.사람이 아니라는 것을요... 가만히 멍때리다가 순간 정신이 확 들어서 재빨리 방으로 돌아가려는데 그 순간 여자가 저를 공격하더라고요..한참동안 몸싸움을 하다가 겨우 여자를 바깥으로 밀어버렸더니 여자가 소리지르면서 사라졌습니다.. 땀범벅에 머리도 헝클어지고 옷도 너덜너덜 해진 상태에서 숨을 고르는데 갑자기 숙소 주인이랑 투숙객들이 뛰쳐나오더니드디어 위부인의 원혼이 사라졌다고 한국에서 여행 온 아가씨가 그녀를 물리쳤다며 기뻐하시는거에요.. 전 이게 대체 뭔 상황인지 어안이 벙벙한데.. 숙소 주인분은 제게 너무 감사드린다, 이 은혜 절대 잊지 않겠다며 절까지 하시더라고요... 그러다가 깼는데 이 꿈은 대체 뭘까요? 여전히 선명히 기억에 남고 오묘한 감정이 들어서요..해몽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