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 답은 변호사요
직업 선택에는 그 사람의 지능, 성격적성 외에도 그 사람이 태어나 자란 환경의 영향과 지원여부가 매우 큽니다. 적으신 직업들 중 가정환경 부터가 유복했을 확률이 가장 높은 게 변호사입니다. 돈 많고 고학력인 집안에서 딸 간호사나 공무원 시키는 거 보셨나요?
공뭔을 한다 해도 유학 인프라를 살린 외교부나 고시급에 도전하길 권하겠죠. 또한 해당 직업을 통해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의 수준도 평가대상에 넣어볼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소위 잘나가는 사람들이 자기 배우자나 며느리가 어떤 직업이면 더 좋아할까? 어떤 직업이 더 멋있고 고급스럽게 인식되나? 생각해보면 됩니다.
전문성, 업무 탄력성, 연봉, 사회적 대우, 장기근무 가능성 등 직업 그 자체만 따져도 변호사, 약사 등이네요
간호사는 전문직이기는 하나 업무 경직성과 스트레스가 너무 큽니다. 사회적으로 그다지 '고급' 스럽지 않고요(의사면 모를까)
세무사 역시 돈 있는 사람들 뒤치다꺼리 해주는 느낌의 전문직이라, 직업으로는 멋지지만 윗 문단의 부차적 요소에선 그리 높은 점수가 아닐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