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이면 친구 관계가 정말 중요하게 느껴질 시기죠.
말씀해주신 고민을 정리해드릴게요.
* 지금 상황
“인싸/아싸 사이” = 무리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도, 억지로 중심에 끼지도 않은 안정적인 포지션.
이미 가까운 친구 10명 정도가 있다는 건 사실 굉장히 든든한 상황이에요.
* 인맥을 넓혀야 할까?
꼭 “인맥 넓히기”에 집착할 필요는 없어요.
중학교 때 친했던 인싸 친구들과 다시 친하게 지내는 것도 좋지만, 억지로 다가가면 오히려 불편할 수 있어요.
지금처럼 인사 정도만 하고,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같이 어울릴 수 있는 관계라면 충분합니다.
핵심은 “나랑 맞고, 오래 가는 관계”이지, 숫자가 아니에요.
* 성인이 되고 나서 친구는 몇 명 남을까?
보통 고등학교 → 대학교(혹은 사회) → 군대/직장 → 결혼/가정, 이렇게 단계를 거치면서 지속되는 친구는 1~2명, 많아야 5명 정도라는 말이 많습니다.
정말 깊게 의지할 수 있는 친구 한두 명만 남아도 “성공했다”는 표현을 할 정도예요.
지금 10명 정도 친한 친구가 있다면, 그중 2~3명만 평생 이어져도 큰 자산이에요.
* 정리
굳이 억지로 인맥 넓힐 필요 없음 → 지금 관계만 잘 유지해도 충분.
성인이 되면 진짜 친구 1~3명만 남아도 성공한 거예요.
중요한 건 양이 아니라 질, 즉 나를 이해하고 힘이 되어주는 관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