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중2인데요 5학년 때 부터 좋아했던 남자애가 있었어요 5학년 여름엔 아직 친구였어요 그리고 저를 좋아해주던 남자애가 제가 좋아하는 애랑 친구였는데 저랑 이어달라고 하도 그래서 제가 좋아하던 남자애가 걔랑 제발 사겨달라고 부탁했어요 아침에 학교가면 제가 좋아하던 애가 하도 부탁을 하고 그러길래 그냥 사겼어요 정확히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사겼어요 5학년이 뭘 알겠어요 사귀면 사귀는구나 저는 이정도였는데 상대남자애들 절 엄청 좋아해줬어요 사귀는 동안엔 그 아인 용기도 없어서 새콤달콤 하나도 제대로 전달을 못하더라고요 결국 제 친구를 통해 받았어요 그러고 좀 나중에 헤어졌는데 걔 친구들이 저에게 장난식으로 00이 갖고 놀지 말아라~ 이러더라고요 전 억울했고 아닌척 했지만 속은 상했죠 그 장난이 길어지자 제가 좋아하던 남자애는 저에게 자기가 없던 일로 만들어주겠다 했어요 전 그 부분에서 마음이 흔들렸던 것 같아요 용기있는 남자가 이런거구나 한 번 설렜죠 저랑 그 아이는 다른 애들도 인정할 만큼 엄청 친했어요 같이 로블록스하고 전화하고 하루엔 몇시간씩 통화도 했고요 전 그저 친구로서 좋은 감정인 줄로만 알았죠 5학년 겨울때 그 애가 저에게 고백을 하더라고요 나 너 좋아해 사귀자 이 말을 듣고 입력을 했다 지웠다하면서 우린 그냥 좋은 친구로 남자라고 보냈어요 그러더니 그 애가 장난이였어~ 친구 전여친을 어떻게 건드냐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전 우리에게도 벽이 있구나라고 생각했죠 결국 6학년이 되어 그 남자애들 저보다 더 이쁜 여자친구를 사겼어요 그때 전 그 아이를 좋아하고 있었죠 가슴이 너무너무 아팠지만 그래도 제 행복보단 그 아이의 행복이 컸으면 했어요 그래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전 이미 그 애를 너무 많이 좋아했고 그 남자애와 전 너무 가까웠죠 시간이 지나 둘은 헤어지고 힘들어하는 걔를 보면 제가 다 지쳤죠 전 열심히 그 애를 위로했어요 그때 절 좋아해주던 다른 남자애가 있었는데 그 애는 제가 누굴 좋아하는지 알고 있었어요 자기들끼리 추측을 했나봐요 절 좋아했던 애는 제가 좋아하던 애랑 엄청 친했어요 절 좋아해주던 애는 엄청 용기 있고 저한테 잘해줬어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던 애가 그 남자애랑 엄청 열심히 이어주길래 그냥 사겼어요 제가 좋아하던 애 입에서 그 남자애 이름을 듣기 싫었어요 저희는 은근 진지하게 사귀고 제가 좋아하던 애도 누나를 만나더라고요 저희 넷이서 더블데이트도 했어요 저랑 그 언니랑 엄청 친했거든요 그렇게 넷이 노는데 제가 좋아하던 애랑 언니랑 싸운거예요 그래서 막 저한테 디엠으로 누나 왜 삐진거냐 난 모르겠다 이러면서 둘이 몰래 연락했죠 그러다 둘이 눈이 마주쳐서 피식 웃고 전 그 웃음을 못잊어요 그러곤 둘이 잘 풀더라고요 그러고 시간이 지나 저랑 남자애도 헤어지고 그 언니도 헤어졌어요 전 제가 좋아하던애를 엄청 열심히 위로해줬죠 제가 헤어지고나니까 제 마음이 어디를 향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전 계속 제가 좋아하던 애한테 마음이 향하고 있었어요 이땐 7월 어느날 엄청 더웠던 날이였는데 그애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는 거예요 사와주면 돈을 보내겠대요 전 스크류바를 하나 사서 그 애 집으로 가져다 줬어요 결국 돈은 안주더라고요 사실 전 안줄 걸 알았는데 걔가 원하는건 다 해주고 싶어서 그랬어요 그리고 몇 번은 내기 핑계로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그랬죠 행복했어요 제 옆에 그 애가 있다는게 물로 친구였죠 그 애가 아파서 학교에 안오는 날에 걱정 되서 왜 안왔냐 아프냐 아프면 내 얼굴 이러면서 장난쳤는데 제가 학원이 끝나고 부재중 세통이 와있더라고요 그 애였고 전화를 거니 너 얼굴이 뭐냐~ 이러면서 엄청 웃으면서 말하더라고요 웃으니 좋다고 생각하면서 그 뒤로는 계속 학원이 끝나고 전화를 했죠 그러더니 어느날엔 엄청 이쁘다고 했던 여자애랑 다시 사귄다는 거예요 걔네는 400일이 넘었고 전 그냥 그 애에 비해서는 못났던 애였어요 그리고 겨울이 왔는데 그 남자애랑 저는 엄청 친했어요 ngl아세요? 거기 익명에 너 나 좋아하냐이런 질문이 와있는거예요 말투부터 모든게 다 그 남자애 같아서 이거 너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는 아니래요 그러더니 너 나 좋아하냐 그냥 궁금했다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전 여친이 있으니까 계속 아니라고 하다가 계속 캐묻길래 나 너 좋아해 근데 어색해지기 싫어 이랬어요 그 애는 막 자기는 그런 사람 아니라고 안어색해진다는 거예요 그래서 다행이다 했죠 다음날에 그애가 먼저 저에게 와서 장난도 치고 그랬죠 그리고 그 애가 헤어지고 제가 열심히 꼬셔서 저에게 연락이 오면 설렌다했어요 근데 그애는 또 여친을 사귀더라고요 그래도 전 친구로라도 남고 싶었어요 계속 친구로 지내면 언젠간 봐주겠지 했는데 전 그냥 그 애에겐 친구였던거예요 저에겐 설렜던 모든게 다 친구였던거예요 저랑 싸운 애한테 대신 뭐라해주고 다른 애가 제 카드를 들고 튀어서 탕후루를 사먹었는데 그걸 찾아와줘서 돈까지 보내준게, 우린 생각하는데 다 똑같다 역시 넌 내 맘 알아줄줄 알았다 이런게 모든게 다 친구로서 해준거예요 전 혼자만 또 착각했고 너무너무 아프네요 그렇게 졸업을 했고 같은 중학교에 배정 받았어요 그렇게 점점 멀어져만 갔네요 전 그 애에게 너무 초라해서 말 걸 생각도 못하고 다시 다가가지도 못해요 저에겐 많은 남자애들이 다가와줬지만 전 그 애가 아님 안되겠어요 물론 그애랑 저는 지금은 완전 남이에요 그앤 몇 백일 사귄 이쁜 언니랑 사귀고요… 하나 자신 할 수 있는건 저희는 완전완전 친했는데 이젠 남보다도 못해요 전 걔 표정만 봐도 뭔 말을 할지 다 알겠는데 왜 걘 제 마음을 못알아봐줄까요 그치만 걔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만약에 지금 여친이랑 헤어진다면 돌고돌아 저에게 와줬으면 하는 그런 마음뿐이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진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