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님 상황을 읽어보니 이미 마음이 많이 정리된 상태로 보입니다. 처음에는 이별 이야기에 크게 흔들리고 울기도 하셨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연락 두절과 거짓말, 반복되는 변명 때문에 신뢰가 무너졌고, 이제는 상대방 말에 기대하지 않는 마음이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연애에서 신뢰가 깨지면 관계를 이어가는 게 쉽지 않습니다. 특히 말씀해주신 것처럼 거짓말을 반복하고 연락을 피하는 모습이 이어진다면, 앞으로도 같은 일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10일 뒤 떠난다는 것도 사실 여부가 불확실하고, 설령 떠난다고 해도 지금처럼 불성실하게 대하는 상황에서 굳이 배려해줄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본인 마음과 시간을 더 낭비하게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미 마음이 떠났고 신뢰가 사라졌다면 연락을 더 이어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정리를 하고 본인 삶에 집중하는 게 가장 건강한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