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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수술 후 입원중인데 섬망증상이 있어보여요 맞을까요? 아버지는 60대 초중반 이시고 약 15년전 뇌경색으로 고비가 있었습니다. 최근

아버지는 60대 초중반 이시고 약 15년전 뇌경색으로 고비가 있었습니다. 최근 심장혈관쪽에 문제가생겨 관상동맥우회술을 통한 수술이 진행되었어요중환자실에서 열흘 정도 치료 받으셨구요 도중에 섬망증상이 오셔서 소리도 많이 지르시고몇일 고생좀 하셨습니다. 조금씩 나아지시기도 하셔서 현재는 일반병실로 전실하여 치료진행중 입니다.근데 어머님이 면회가거나 하면 본인이 너무 병원에 피해를 끼쳤다고 생각하셨는지 병원에서 간호사님이나 의사선생님들께 찍힌거 같다며 걱정을 하시고 도움요청을 잘 안하는거 같아 보입니다.이런경우도 섬망증세가 다시 조금 악화된건지 궁금합니다.중환자실에서 정신과협진받아 검사했을 때는 이상없다고 말씀을 주셨는데 많이 불안하신지 증세가 조금씩 다시 나오는거 같아서요~워낙 아버지가 피해를 끼치는 걸 싫어하셨고 고집도 있으신지라 혼자만 끙끙 앓고 계셔서 그런지...긍정적으로 곧 괜찮아지실 꺼라 생각은 하지만 걱정이 되어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 즉시 병원에 알려야 합니다

  • 간호사나 주치의에게 현재 보이는 인지·정서적 변화정확히 전달하세요.

  • 예: “아버님이 자신이 찍혔다고 느끼고, 의식적으로 간호사와 거리를 두려고 하십니다.”

  • → 이런 행동은 환자 안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도움 요청 안 함, 자해 위험 등)

  • 정신과 재협진 요청

  • 섬망은 하루에도 증상이 달라질 수 있고, 조기 개입이 가장 중요합니다.

  • 병원 내 정신과 협진 팀이 다시 한번 상태를 평가하고, 필요시 약물 조절이나 환경 조절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 가족이 신뢰와 감정적 지지를 주세요

  • “찍힌 거 아니야”, “그럴 리 없어”라고 단호하게 반박하지 마세요.

  • 대신 “아빠를 도우려고 다들 있는 거야”, “도움 요청하시는 게 더 좋아 보이셨어요” 같은 말로 정서적 지지를 주세요.

  • 환경 관리

  • 병실이 너무 조용하거나 외부 자극이 없으면 뇌 혼란이 심해질 수 있어요.

  • 가능하다면 시계, 달력, 가족사진 등을 놓고 시간/공간 인지 회복에 도움 주세요.

  • 면회 시간 짧게라도 가족 얼굴 보는 게 큰 안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