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마흔한 살이고 친구는 세 명입니다. 초등학교 친구 둘, 고등학교 친구 하나.
사실 친구 많이 필요 없습니다.
돌아보면 노력하지 않아도 만나게 되고 유지되는 친구가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많이 애쓰지 않아야 편하거든요. 그런 존재는 언제 만날지 모릅니다. 물론 어릴 때 아무 의도 없이 만난 친구가 편하지만 이것 또한 고정관념이겠지요. 친구라는 존재 자체에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더 알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친구는 인생에서 부차적인 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