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너무 현타와서 써요.집이 그렇게 못사는편은 아닌데 최근에 들어서 부모님이 이혼을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오빠는 아빠와 살게됬고 전 엄마랑산다고했어요 사실 그 전부터 보통 부모님들이 서로 싸우시면 애들이 들을거 생각하면서 말도 좀 가려하고 그러면서 싸우시잖아요 전 그게 당연하고 부모면 그래야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제앞에서도 싸우시고 소리지르시고 그짓을 중2때부터 보니까 지금은 적응되서 무덤덤하고 괜찮은척 하는것도 쫌 짜증나요.이혼을 한다 했을땐 그냥 좋았어요.근데 엄마랑 둘이서 사니까 엄마가 돈을 아껴야된데요 지금 폰이 오래되기도했고 폰충전도안되고 홈버튼도 고장났는데 고쳐줄생각은 없데요.솔직히 제가 생각했을때 그정도로 못사는건 아니거든요.저도 솔직히 중학생이기도하고 딴애들은 좋은폰쓰는데 저만 아이폰중에서도 그냥 공기계같은거쓰니까 좀 초라해보였어요.엄마는 자기는 다 좋은거 쓰고 그냥 저한테는 사소한 돈정도도 못써주는게 마음아파요.옷도 안사줘요 잘.학생이 옷이 뭐가필요하냐고 그래서 맨날 똑같은옷만 입으니까 중1때는 친구들한테 욕도 먹었어요.그냥 구질구질하고 너무 짜증나서 돈이 벌고싶어요.솔직히 공부를잘하는편도 아닌데 엄마가 학원을 3개다니게 하거든요.그중에서 수학은 그냥 다닐이유도없고 계속 성적도 안올라서 끊고싶다해도 안끊어줘요.그냥 그것때문에도 스트레스받고 그냥 부모님이 저에게 경제적 지원을 안해줄거같으면 그냥 저보고 돈벌라고했으면 좋겠어요.여러분들이 보기엔 이게 별거 아닌걸로 보일수 있고 저보다 힘든사람들도 많겠죠.하지만 전 지금 이순간이 너무너무 싫어요.그냥 요즘 숨만쉬어도 짜증나고 우울하고 진짜 정신병자처럼 지내는중이에요.돈에대한 집착이 너무 심해서 그냥 불법적인 일을 해서라도 벌고싶은 마음도있어요.정말진지하게 ㅈㅅ할생각도많이해요.ㅈㅅ하기엔 너무 사소한데 그냥 너무 스트레스받고 짜증나서 그냥 그생각이 계속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