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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간 남사친 대학교 동기이자 제가 1년반동안 혼자 좋아하고 있는 남사친이 있습니다. 제가

대학교 동기이자 제가 1년반동안 혼자 좋아하고 있는 남사친이 있습니다. 제가 1학기 학기초부터 맨날 쫓아다니다가 1학년 2학기 때 급 친해져서 그 이후로는 거의 매일 만났어요 (단둘이서 논 적도 있지만 자주는 아님)현재는 군대에 있고 전역일은 내년 9월입니다. 그 친구의 군부대가 서울 근교라 외출이나 외박 나오면 항상 서울로 나와요.저 역시 서울 근교에 살고 있어서 지금까지 그 친구가 3달동안 3번 정도 나왔는데 저와는 2번 만났습니다.첫 외출 때는 남사친이 서울에서 같이 밥 먹을 사람을 찾길래 제가 같이 먹어주겠다 해서 만나게 되었고두번째 나왔을때(외박)는 남사친이 다른 서울에 사는 친구들과 만나느라 저와는 만나지 않았습니다그러다가 세번째 나왔을때(외박) 남사친이 혼자 놀고 있는거 같길래 제가 "내일 뭐해"라고 물었고 아무 계획이 없다고 하길래 점심을 같이 먹자고 했습니다.이렇게 저렇게 해서 두번이나 만났는데 대학교를 같이 다닐때 저를 대하는 태도? 행동?이 좀 달라진거 같습니다. 대학교때는 진짜 '아 얘는 날 그냥 친구로만 생각하는구나..' 였다면 군대가고 나서는 '읭? 얘도 나한테 관심이 있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군대가고 나서 만났을때 절 헷갈리게 하는 행동들 입니다. 저랑 그 친구 둘 다 모솔이라 그런지 너무너무 그 친구의 속을 모르겠네요ㅠㅠ1. 사소한 거라도 제 행동에 엄청 신경써주고 챙겨줘요. 그리고 스치듯 한 이야기도 기억하고 있어요2. 서울대 의대 건물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그때 남사친이 저한테 "너 정도면 의대생한테 먹혀, 가서 번호 따봐" 이랬어요3. 지하철이나 신호등 기다릴 때면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절 빤히 쳐다보다가 갑자기 픽 웃거나 메롱해요4. 처음 만났을 때는 그 친구가 밥을 사줘서 두번째 만났을 때는 제가 사주려고 했는데 제 카드를 막 집어넣으며 "나는 월급 받잖아~ 내가 살게" 이러면서 또 자기가 샀어요. 심지어 2번 다 비싼걸 먹어서 7만원, 8만원 정도였습니다.5. 군대 가기 전, 올해 초에 저랑 제주도에서 만나서 2박 3일정도 같이 놀러다닌적이 있는데 (숙소 완전 따로) 그때 있었던 일들뿐만 아니라 저랑 둘이서 놀때 있었던 일을 자꾸 말해요ex) 서울에 있는 카페를 갔을 때: 여기 완전 제주도에서 갔던 그 카페랑 우리 저번에 갔던 그 카페 합친거 같다길 잘 못 들었을 때: 너 제주도에서는 길 잘 찾더니 여기서는 아닌가보네6. 둘이서만 인생네컷 같은 그런 사진 찍음. 완전 딱 붙어서. 진짜 누가봐도 연인인것처럼 (막 어깨동무 이런건 아님)7. 헤어지고 나서 제가 지하철을 잘 탔는지 몰래 뒤돌아서 확인함 (길 잘 못 들어서 가만히 서서 길 찾고 있다고 문자하니 그 친구가 저한테 "어쩐지 안 보이더라" 이랬음)8. 전시회 보러가거나 이쁜 곳 가면 뒤에서 몰래 몰래 쓱 찍어줌9. 걸을때 팔이 계속 스칠정도로 붙어 걸음------------------------------근데 그 친구가 워낙 성격이 좋아서 저말고도 친한 여자 동기들이 많아요... (약간 공학인 학교에서 여자애들 무리에 껴서 잘 노는 끼 많은 남자애 느낌?)심지어 저를 안만났던 두번째 외출 때는 반수해서 다른 학교 간 여자 동기 만났대요. 그때는 그 여자애가 밥 사고 카페가서 근황 토크 좀 하다가 헤어진거 같아요. (군대 가기 전에 했던 약속인데 언제 한 번 서울에서 밥 한 번 먹자 했었다고 함)    군대에서 고백할 성격을 가진 친구가 아닌데 왜그러는걸까요? 진짜 저한테 관심이 있는걸까요?

그런데군인이었을때다르고

군대 전역하고나서다를수있으니

좀더지켜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