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할머니 발인하고 보내드리고 힘들어하실 부모님이 생각나 본가에서 쉬고 가기로 했습니다 "장례도중 와주신 손님분들 발길이 끊기시고 시간이 조금 나서 친척분들께 위로를 전하고 잠깐 시간이 생겨 걱정하고 있을 애인에게 상황도 얘기하고 제 마음도 전했습니다 제가 장손이라 지리를 비우는것 또한 예의가 아니지만 걱정하고 있을 애인을 위해 최선을 다 했습니다 전화통화로도 본가에서 하루 쉬고 가겠다 얘기를 전했습니다 애인과 동거중이라 미리 얘기를 했고 장례도중에도 한번더 전달 했습니다 애인은 알겠다고 했고 잘 이야기 된 줄 알았는데 막상 장례가 끝나고 본가로 돌아와서 연락을 해보니 넘어오라고 합니다그래서 부모님 위로도 해드리고 쉬다 가고 싶다 얘기를 해도 출근인데 힘들거다 걱정해주는 맘이 고마워 나는 괜찮다 그래도 하루만 있다 가겠다 얘기를 해도 그냥 와라 같이있으면 더 힘들거다 이래버려서 욱해서 그냥 간다 갈게 얘기하니 왜 화가났냐 걱정하는데 왜 자길 이해 못해주냐 이런 소리나 늘어놓으니 화가 좀 많이 났습니다 참다못해 이별을 통보하니 왜 자기를 이해 못해주냐 자기 본가는 자기가 가고싶어서 가냐 이딴소리나 합니다..제가 이상한건가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진심으로 너무 궁금합니다 너무 화나고 경황이없어 내용이 좀 이상할수도 있습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