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학생 자녀를 둔 엄마예요.
우리아이는 영어와 국어는 좋아해서 흥이나니까 열심히 하는데 과학이 도무지 재미가 없대요,
우리 아이와 시작한 방법이 학생에게도 맞을 지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유해볼게요.
고등학교 입시를 앞두고 과학 공부에 대해 고민이 많은 것 같아요. 사실 중학교 때 과학을 놓았다가 다시 시작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지금부터 차근차근 하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어요.
중요한 건 하기 싫어도 시간을 정해두고 30분씩 한 시간씩 매일 그 시간엔 강의를 듣거나 문제집을 푸는 거예요. 대신 그 시간이 지나면 보상받듯이 30분은 유튜브를 보며 싱글벙글하고 있어요.
1. 기본 개념부터 다시 잡기
중학교 교과서나 EBS 중학강의 같은 무료 강의를 활용해서 중1~중3 과학의 기본 개념을 다시 보는 게 좋아요. 특히 고등학교 과학의 기초가 되는 물질의 성질, 원자 구조, 생명 현상, 에너지 흐름 같은 부분은 꼭 복습해 두세요.
2. 문제집은 얇고 쉬운 것부터
처음부터 두꺼운 문제집이나 고등학교 예비 교재를 보는 것보다는, 중학교 개념+기본문제집으로 워밍업하는 게 좋아요. ‘한 권으로 끝내는’ 시리즈나 ‘개념+유형 기초편’ 같은 교재가 부담이 적어요.
3. 고등학교 과학 대비
이과 계열을 목표로 한다해도 지금은 중학교 과학 개념을 정확히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해요. 개념이 잡혀 있으면 고등학교 수업을 따라가는 데 훨씬 수월해져요.
4. 공부 습관 만들기
과학은 이해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반복이 필요해요. 매일 30분~1시간이라도 과학 교재를 읽고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아요. ‘오늘은 원자의 구조’, ‘내일은 세포’ 이런 식으로 소단원 단위로 끊어서 보는 게 효율적이에요.
5. 문과 성향이어도 괜찮아요
“나는 문과형인데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있겠지만, 사실 과학도 외우는 부분이 많고, 글 이해력도 필요해요. 문과 성향이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으니 겁먹지 않아도 돼요.
해보려고 조언을 구하는 학생의 마음이 참 기특하고 예뻐요. 그 용기와 조언을 구하는 멋진 마음이라면 벌써 잘하고 있는 거예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