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상황 정리해보면, SKT 회선을 쓰면서 단순히 특정 장소에서만 안터지는 문제가 아니라 자택, 직장, 차량 이동 중 등 여러 장소에서 전화 딜레이, 데이터 지연, 심지어 먹통까지 발생하고 계시네요. 기기 자체 문제일 가능성은 갤럭시·아이폰 모두에서 동일 증상이 나타났으니 낮다고 볼 수 있고, 유심 교체(E심, 물리심)도 했지만 동일 증상이라면 결국 네트워크와 회선 문제일 확률이 훨씬 큽니다.
그런데 SKT는 기지국 신호 중 LG망과 SK망 혼합(로밍 형태) 문제, 혹은 특정 단말과 회선이 망을 잡는 방식의 충돌을 언급하면서도 “핸드폰 문제”로 책임을 넘기고 있는 상황이군요. 이럴 경우 선택지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통신사 민원 제기: 단순 고객센터 레벨을 넘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통신 민원(전파이용불편센터, 080-2580-1919)에 직접 민원 넣을 수 있습니다. 전파팀이 직접 측정까지 나와줍니다. 통신사가 계속 기지국 설치나 망 최적화를 미루고 “단말기 문제”라고 하는 상황에서 제3기관의 측정을 받으면 책임소재가 명확해집니다.
이동통신 분쟁조정위원회 활용: 방통위 산하 분쟁조정 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일정 기간 이상 불통·불편이 입증되면 위약금 없이 해지, 혹은 보상 요구가 가능합니다. 이미 아이폰 서비스센터에서 “정상” 판정을 받으셨으니 통신사 쪽 과실 주장에 힘이 실릴 수 있습니다.
통신사 변경 협상: 지금 상태라면 아이폰17로 교체해도 똑같을 가능성이 큽니다. 통신사 쪽도 “그럼 바꿔보고 얘기하자”는 건 결국 책임 회피인데, 위약금이 부담된다면 민원 결과를 활용해서 위약금 면제 조건으로 해지 요구하거나, 최소한 요금 감면 및 기지국 보강을 받아내는 게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즉, 지금처럼 SKT 내부 고객센터 라인에서만 계속 뺑뺑이 돌면 해결 안 되고, 외부 기관 민원으로 압박을 주는 게 가장 빠른 해결책이에요. 아이폰17이 와도 동일 증상이라면 바로 통신사 과실 입증에 활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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