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호흡은 작년 8월 쯤부터 있었습니다 과호흡은 진짜 말 그대로 숨이 계속 턱 끝에서 머무르는 느낌이라면 어느 순간부터인가 뱃속 깊숙한 곳부터 천천히 숨이 사라지는 느낌?? 으로 변했어요 목 끝까지 물에 잠기면 숨이 잘 안 쉬어지잖아요 그런 느낌이에요 들키면 안된다는 불안 때문에 가족한테도 말 못하고 혼자서 일 년을 넘게 버텨왔어요 언제부터인가 특정 상황이 되면 또 숨이 막힐까 걱정되고 학교나 밖에서 숨이 막히면 어쩌지 불안하고... 숨이 막혀서 헉헉거릴 때는 자해성 행동도 나와요 머리를 때린다거나 어깨를 때린다거나 피부를 손톱으로 계속 찌른다거나... 근데 막 극심한 불안?? 그런 건 잘 모르겠어요 가끔씩 그런 증상이 나타났을 때 가족이 제 방에 들어올까 봐 진짜 불안했던 적은 있는데 극심한!! 불안감 공포감 이런건 잘 모르겠어요 이것도 공황발작이라고 할 수 있나요? 미성년자인데 혼자 정신과를 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