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구분의 상황을 들으니 정말 마음이 짠하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허브스 케이크는 비행기로 가져오기 매우 어렵고,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우선 허브스 케이크는 냉장 생크림과 생과일이 가득 들어 있어 보관이 까다롭고, 실온에 몇 시간만 지나도 형태가 무너지고 맛도 상할 수 있어요.
일본 내에서 테이크아웃은 가능하지만, 대부분 당일 섭취를 권장하고 있고 기내 반입용으로 적합한 포장도 제공하지 않습니다.
특히 한국까지 2~3시간 비행 + 공항 대기 시간까지 고려하면 유지 가능한 시간(약 2~3시간 냉장 이하)이 넘어가서 안전성이 떨어집니다.
항공사나 입국 시 문제되진 않더라도, 맛과 식감이 완전히 망가질 가능성이 크고 위생적으로도 위험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대안이 없을까요? 다행히도 국내에도 허브스 느낌과 유사한 생크림 과일 케이크를 만드는 카페와 베이커리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몽상클레르(도산, 잠실점 등) – 일본 파티시에 '가즈 토미카츠'의 제과 브랜드로, 생과일과 생크림을 섬세하게 사용하는 프리미엄 디저트 전문점입니다.
도쿄팡야(서울/수도권) – 일본 스타일 베이커리로 생크림이 가볍고 과일 조합도 다양해요.
한남동 '까르르 블랑' – 일본 감성 그대로 살린 쇼트케이크 전문점.
신논현 '케이크 이즈 뚜' – 생크림 과일 케이크로 유명하고 비주얼도 허브스를 연상케 해요.
쿠캣마켓 생크림 과일 케이크 – 전국 배송도 가능하며, 식감은 다소 다르지만 임산부 분들이 선호하는 제품이에요.
친구분께 진심을 담아 이런 대안을 함께 고민해보는 것도 큰 위로가 될 거예요.
가능하다면 직접 가까운 매장에서 비슷한 스타일의 케이크를 구매해 같이 나눠 드시는 것도 마음의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친구분이 꼭 맛있게 드실 수 있기를 바라요.
채택을 해주시면 질문자에게는 내공의 50%가 돌아가며, 받은 내공 전액은 기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