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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2박 3일 일정 첫째 날 11시 반쯤 공항에 도착해서 이날은 시먼딩과 용산사 융캉제,

첫째 날 11시 반쯤 공항에 도착해서 이날은 시먼딩과 용산사 융캉제, 중정기념당 시내 위주로 일정을 짰는데요 둘째 날에 홍마오청을 꼭 가고싶은데 오후에 예스지 투어하고 오전에 일찍 홍마오청 보고 오는 일정은 너무 무리일까요? 대만여행이 처음이라 하루에 저 단수이 지역 다녀왔다가 예스지 투어하는 게 가능한 일정일 지 감이 잘 안오네요 ㅠ

첫 대만 여행에 둘째 날 일정을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홍마오청과 예스지 투어를 하루에 모두 소화하고 싶은 마음에 질문 주셨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전에 단수이 홍마오청을 보고 오후에 예스지 단체 버스 투어에 참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고 무리가 따르는 일정입니다.

많은 여행객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며 남긴 사례와 현실적인 교통 소요 시간을 바탕으로 자세한 이유와 대안을 알려드릴게요.

왜 무리한 일정일까요?

1. 빠듯한 이동 시간:

  • 시내 → 단수이(홍마오청): 타이베이 시내(시먼역/타이베이 메인역 기준)에서 MRT(지하철)와 버스를 이용해 홍마오청까지 가는 데만 약 1시간 ~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 홍마오청 관람: 홍마오청과 바로 옆 진리대학, 소백궁 등을 함께 둘러보면 최소 1시간 30분 ~ 2시간은 잡아야 합니다.

  • 단수이 → 예스지 투어 집결지: 다시 투어 집결지인 시먼역이나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돌아오는 데 또 1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2. 오후 예스지 투어 시작 시간:

  • 대부분의 '오후 예스지 투어'는 낮 12시 30분에서 1시 30분 사이에 시먼역이나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출발합니다.

  • 투어는 정시에 출발하기 때문에 늦으면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오전 일찍 서둘러 단수이에 다녀온다고 해도 투어 출발 시간 전까지 돌아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동에만 3시간 이상을 길에서 보내게 되어 홍마오청을 제대로 즐기기도 어렵고, 투어 시간에도 쫓겨 매우 피곤한 하루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여행객들이 추천하는 대안 일정

처음이시라 감이 잘 안 오시는 게 당연합니다. 다른 여행객들은 이럴 때 보통 다음과 같이 일정을 조정합니다.

대안 1. 단수이와 예스지를 다른 날로 분리 (가장 추천)

  • 2일 차: 예스지 투어에 온전히 집중하세요. 예류의 독특한 바위, 스펀의 풍등 날리기, 지우펀의 아름다운 야경을 여유롭게 즐기는 것이 만족도가 훨씬 높습니다.

  • 3일 차: 귀국 비행기 시간에 따라 오전에 단수이 지역(홍마오청, 담강중학교, 소백궁, 단수이 라오지에 거리)을 여유롭게 둘러보는 일정을 고려해 보세요. 단수이는 아름다운 일몰로도 유명해 오후 늦게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안 2. 예스지 투어 대신 '택시 투어' 이용

  • 단체 버스 투어 대신 맞춤형 일정이 가능한 택시 투어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 장점: 원하는 대로 코스(예: 단수이+예스지)를 구성할 수 있고,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호텔 바로 앞에서 픽업/드랍이 가능해 편리합니다.

  • 단점: 버스 투어보다 비용이 훨씬 비쌉니다. (보통 4인 기준 1대 가격으로 책정)

  • 사례: 3~4명의 가족이나 친구 단위 여행객들이 비용을 나누어 내고, 빡빡하지만 원하는 곳을 모두 둘러보기 위해 택시 투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종 요약:

대만 여행이 처음이시라면, 조급한 마음에 여러 곳을 하루에 다 넣기보다는 각 지역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일정을 분리하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둘째 날은 예스지 투어로 타이베이 근교의 매력을 흠뻑 느끼시고, 단수이 홍마오청은 다른 날 오전에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시면 훨씬 더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aitravellab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