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살 여자 백수 입니다.직장생활 3년 8개월을 끝으로 퇴사를 하고 백수로 산지 언 2달째 되가는데요. 원래 해보고 싶었던 그림을 배우고싶어서 학원 등록을 하고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직장을 다니면서도 일을할때 체크를 해야하는 일이 주된 업무였는데 항상 더블체크를 한다고 하는데 항상 놓치는 부분이 있었고 늘 팀장님께 많이 혼이 났습니다..그리고 업무를 시키시거나 이슈 사항들이 있으면 항상 말씀을 하셨는데 기억을 잘 못한다거나 까먹고 안한다던가 그런일이 번복되고 혼나는게 싫어서 고쳐보려고 메모도 하고 했었지만 적어놓은 메모조차도 까먹는 일도 잦았습니다.제가 스스로 ADHD를 인지하고 병원에가서 약을 처방받기도 했는데 소용이 없었고 혼이나면 항상 늘 주눅들어 실수하지 않아야 할 일을 실수하고 팀장님도 이젠 지쳤다며 혼내는것도 안하고 싶다고 까지 하셨습니다.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한지 몇일 안됐지만 9월에서 10월 넘어가는 날짜에 제가 일을하니까 할인이나 이벤트 텍을 9월에서 10월꺼로 뒤집어 놓으라는 업무를 주셨는데 저는 다 확인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사장님께서 안해놓은게 좀 있었다고 연락이 오셨습니다.단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실수한것때문에 그런다기보단 직장생활하면서 이러한 비슷한 이유로 업무누락 및 실수가 있었던게 연장선이 되니까 내가 다른 회사에 들어가서 일을 할때도 똑같은 실수가 반복이되면 나는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어떻게 일을 하지..? 라는 생각이 들고.. 공부할때나 책을 읽을때나 집중하는게 어렵고 버겁습니다.. 너무 제 자신이 멍청한거 같고..ADHD가 아니고 이젠 제 자신이 그냥 멍청해서 일을 못하는거 같아요.. 고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제발 알려주세요..일을할때 제가 한 일들이 맞는지 맞지 않는지 이젠 제 자신도 믿질 못하겠습니다. 이젠 생각하는 모든게 맞는지 아닌지 구분이 안가는 사태까지 발생했고 미칠노릇입니다..친구는 사람은 늘 누구나 실수한다고 하는데 제 자신 스스로가 그게 용납이 안됩니다. 내가 조금 더 생각하고 조금 더 꼼꼼했다면 실수하지 않아도 될 일들인데 왜 이렇게 모든일이 어렵고 복잡하게 다가오는지 이런 것 때문에 이제는 회피히는 성향까지 생겼습니다.. 제발 딜레마에서 빠져나가고 싶습니다..ㅠㅠ항상 내가 선택하는 일이 다 실패하는거 같아서 너무 힘들어요.. 약물 치료 상담 치료 답변도 좋지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 알려주세요..제발 부탁드립니다..